국내 독일차 브랜드, ‘아우스빌둥’ 참여…정비 전문가 85人 배출
박소현 2022. 11. 21. 15:42
독일식 직업교육 프로그램 ‘아우스빌둥’ 인증을 받은 정비 전문가 85인이 배출됐다. 21일 한독상공회의소는 주한독일대사관과 함께 독일식 직업교육 아우스빌둥(Ausbildung) 인증서 수여식 및 평가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과 18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는 아우스빌둥 참여 독일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포르쉐코리아, BMW그룹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에 소속된 자동차 정비 분야 트레이너 85명이 인증서를 수여했다.
행사에 앞서 아우스빌둥 참여 기업들은 올해에만 총 세 차례 2주에 걸친 트레이너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아울러 자동차 정비, 도장 및 판금 분야 예비 트레이너들을 대상으로 독일 직업교육법에 기반한 독일식 평가시험을 시행했다.
이번 인증서 수여식에선 아우스빌둥 평가위원 13명도 함께 위촉됐다. 이들은 독일 평가기준과 아우스빌둥 관련 평가시험에 대한 교육을 이틀간 수료했으며, 앞으로 아우스빌둥 트레이너와 트레이니 평가시험의 평가자로 활동하게 된다.
마틴 행켈만 한독상의 대표는 “미래를 변화시키는 역할을 아우스빌둥 트레이너들이 하고 있다”며 “모든 트레이너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주한독일대사관 관계자도 “아우스빌둥의 국내 도입은 독일차 제조사가 한국시장에 큰 의미를 두고 지속가능한 관점으로 국내 인력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인증서를 수여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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