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만 33억원어치 팔았다… 이마트, 쓱세일 매출도 홈런
최혜승 기자 2022. 11. 21. 15:30
이마트가 프로야구 SSG랜더스 우승 기념으로 18~20일 3일간 진행한 ‘쓱세일’ 행사에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이마트에 따르면 쓱세일 기간 매출은 계획 대비 140%를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3주 차 금·토·일과 비교해서는 2.1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마트가 40% 할인 판매한 돼지고기 삼겹살·목살은 무려 230t이 팔리며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 달 치 물량이 불과 3일 만에 동난 것이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9980원에 판매한 달걀 이판란(30구 2판, 총 60구) 상품도 완판되면서 매출이 160.7% 늘었다. 증정 행사를 진행한 봉지라면은 5배, 참치‧골뱅이 등 통조림은 6배 매출이 늘었다. 이외에도 1+1이나 50% 할인가에 판매된 세제와 치약 등 생활용품은 전년 동기 대비 4~7배까지 매출이 뛰었다.
앞서 쓱세일 소식에 전국 주요 이마트 매장은 주말 내내 인파가 몰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매장 입장만 30분이 걸렸다’ ‘주차장은 마비됐고 카트도 없었다’ 등의 후기가 올라왔다. 행사 첫 날이었던 지난 18일 오전 인천 연수점은 몰려드는 고객들로 매장 밀집도가 높아지자 한때 셔터를 내리고 입장을 제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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