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부부 명예훼손' 유튜버 김용호, 첫 재판서 '혐의 부인'

황서연 기자 2022. 11. 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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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과 아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소된 유튜버 김용호 씨가 혐의를 부인했다.

21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박강민 판사)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용호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에 박수홍 측은 지난해 8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이후 김용호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져 이날 1차 공판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수홍 친형 부부의 1차 공판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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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용호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방송인 박수홍과 아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소된 유튜버 김용호 씨가 혐의를 부인했다.

21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박강민 판사)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용호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첫 재판에서 김용호 측 법률대리인은 제기된 혐의를 기본적으로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 김용호 또한 이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검찰은 김용호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의 연예부장',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등에서 31회에 걸쳐 박수홍을 비방하는 목적으로 거짓을 전해 박수홍 부부에 대한 명예훼손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같은 해 7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4회에 걸쳐 박수홍을 모욕했고, 8월 2일 유튜브 방송에서는 2차 폭로를 언급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라고 말한 혐의(강요미수)도 제기했다.

이밖에도 김용호는 지난해 4월 유튜브 방송에서 박수홍 아내가 물티슈 업체 전 대표 A씨와 연인 관계였고, A씨의 극단적 선택이 그와 연관돼 있다. 박수홍은 죽은 절친의 여자와 결혼까지 했다"라고 말해 허위사실로 명예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박수홍 친형 내외가 아닌 박수홍 본인이 횡령을 했고 그의 배우자가 횡령의 본질" 등의 발언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박수홍 측은 지난해 8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이후 김용호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져 이날 1차 공판이 진행됐다. 2차 공판은 내년 1월 12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한편 이날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수홍 친형 부부의 1차 공판도 진행됐다. 친형 부부는 박수홍의 돈으로 변호사를 선임한 혐의는 인정했지만, 이외에 62억원 횡령 등에 대해서는 무혐의를 주장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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