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 다큐 '기후 위기 보고서, 민둥바다' 23일 방영

백나용 2022. 11. 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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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제주방송총국은 개국 72주년을 맞아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제주 기후 위기 보고서, 민둥바다'(연출 문준영·촬영 양경배·구성 김명주)를 오는 23일 오후 7시 40분께 방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작진은 "기후 위기에 따른 제주 해양 생태계의 변화와 실태를 조명하고, 실험을 통해 해녀의 주 수입원인 소라가 제주 바다를 떠나는 원인을 밝히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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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KBS제주방송총국은 개국 72주년을 맞아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제주 기후 위기 보고서, 민둥바다'(연출 문준영·촬영 양경배·구성 김명주)를 오는 23일 오후 7시 40분께 방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작진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소라의 북상 경로를 따라 제주와 동해 6개 해역에서 소라를 채취해 성장 상태를 비교하고, 이를 분석해 구체적인 북상 원인을 규명한다.

앞서 해양환경공단은 수온 상승으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남해안에 있는 소라가 동해안 울진 부근까지 약 124㎞가량 북상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제작진은 또 취재 과정에서 제주에서는 처음 포착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과 서귀포 섶섬에서 발견된 국내 미기록 어종, 날로 심해지고 있는 갯녹음 현상 등을 통해 제주 바다의 변화를 생생하게 조명한다.

제작진은 "기후 위기에 따른 제주 해양 생태계의 변화와 실태를 조명하고, 실험을 통해 해녀의 주 수입원인 소라가 제주 바다를 떠나는 원인을 밝히고자 했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은 제주 출신 국민배우 고두심이 맡았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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