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월드컵 우승컵 '268억 원'…진짜는 우승국도 못 가진다? [월드컵Pick]
신송희 에디터 2022. 11. 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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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국이 겨루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는 한 팀에게만 주어지는 우승 트로피.
이 트로피로 처음 시상식이 이뤄진 것은 1974년 서독 월드컵이었고, 당시 우승한 서독이 이 트로피의 첫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때 우승 국가명을 트로피 받침대 밑에 새기는데, 1974년 이후부터 새겨진 우승국은 총 12개국으로 2038년 월드컵 우승국까지 새길 공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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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시상식서만 진품…우승국엔 모조품 수여
공모전에서 새로 채택된 트로피는 이탈리아 조각가 실비오 가자니가(Silvio Gazzaniga)가 만든 것으로, 이 트로피가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트로피는 18K 금으로 제작되었으며 높이 36.8cm, 무게 6.175kg입니다.
모양은 두 명의 선수가 지구 모양을 높이 떠받치고 있는 형상으로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가자니가는 "세계를 구 모양으로 디자인해서 축구공과 유사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2016년에 9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지금도 FIFA 월드컵 트로피는 그가 일했던 GDE 베르토니(Bertoni)라는 회사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이 트로피로 처음 시상식이 이뤄진 것은 1974년 서독 월드컵이었고, 당시 우승한 서독이 이 트로피의 첫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후 2002년 한일월드컵까지는 우승한 나라의 축구협회가 4년간 보관한 뒤 다음 월드컵 때 FIFA에 이를 반납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는 FIFA의 결정에 따라 시상식에서만 진품 트로피를 사용하고, 이후 FIFA 직원들이 이를 회수합니다.
대신 우승국에게는 진품과 똑같은 모양의 모조품 트로피를 증정합니다.
월드컵이 끝나면 우승 트로피는 다시 이탈리아의 GDE 베르토니로 건너가 시상식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손상 등을 수리한 뒤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박물관에 보관됩니다.
이때 우승 국가명을 트로피 받침대 밑에 새기는데, 1974년 이후부터 새겨진 우승국은 총 12개국으로 2038년 월드컵 우승국까지 새길 공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우승국의 이름은 카타르에서 13번째로 트로피 받침대에 새겨질 예정입니다.
(사진= 연합뉴스, 실비오 가자니가 인터넷 홈페이지)
32개국이 겨루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는 한 팀에게만 주어지는 우승 트로피.
이 트로피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제작 당시에는 5만 달러(약 6,700만 원)가 들었지만 현재 가치로 2천만 달러(약 268억 원)의 가치로 추산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70년, 브라질이 멕시코 월드컵에서 역대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당시까지 우승 트로피로 쓰인 '줄리메컵'을 영구 소장하게 됐습니다. 이후 1971년 4월 새 트로피를 제작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했고, 다음해 1972년 지금의 디자인을 한 트로피가 선정된 것입니다.
이 트로피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제작 당시에는 5만 달러(약 6,700만 원)가 들었지만 현재 가치로 2천만 달러(약 268억 원)의 가치로 추산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70년, 브라질이 멕시코 월드컵에서 역대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당시까지 우승 트로피로 쓰인 '줄리메컵'을 영구 소장하게 됐습니다. 이후 1971년 4월 새 트로피를 제작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했고, 다음해 1972년 지금의 디자인을 한 트로피가 선정된 것입니다.
공모전에서 새로 채택된 트로피는 이탈리아 조각가 실비오 가자니가(Silvio Gazzaniga)가 만든 것으로, 이 트로피가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트로피는 18K 금으로 제작되었으며 높이 36.8cm, 무게 6.175kg입니다.
모양은 두 명의 선수가 지구 모양을 높이 떠받치고 있는 형상으로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가자니가는 "세계를 구 모양으로 디자인해서 축구공과 유사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2016년에 9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지금도 FIFA 월드컵 트로피는 그가 일했던 GDE 베르토니(Bertoni)라는 회사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이 트로피로 처음 시상식이 이뤄진 것은 1974년 서독 월드컵이었고, 당시 우승한 서독이 이 트로피의 첫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후 2002년 한일월드컵까지는 우승한 나라의 축구협회가 4년간 보관한 뒤 다음 월드컵 때 FIFA에 이를 반납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는 FIFA의 결정에 따라 시상식에서만 진품 트로피를 사용하고, 이후 FIFA 직원들이 이를 회수합니다.
대신 우승국에게는 진품과 똑같은 모양의 모조품 트로피를 증정합니다.
월드컵이 끝나면 우승 트로피는 다시 이탈리아의 GDE 베르토니로 건너가 시상식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손상 등을 수리한 뒤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박물관에 보관됩니다.
이때 우승 국가명을 트로피 받침대 밑에 새기는데, 1974년 이후부터 새겨진 우승국은 총 12개국으로 2038년 월드컵 우승국까지 새길 공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우승국의 이름은 카타르에서 13번째로 트로피 받침대에 새겨질 예정입니다.
(사진= 연합뉴스, 실비오 가자니가 인터넷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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