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LG 이적' 박동원 "처음부터 좋은 조건 받아…고민 필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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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에이전트(FA) 포수 박동원(32)이 LG 트윈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끝으로 박동원은 "좋은 FA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도와주신 키움과 KIA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 이제 LG에 합류하게 됐으니 비시즌 준비 잘해서 원래부터 한 팀이었던 것처럼 잘 적응해 개막전에 나서도록 하겠다. 내년 시즌이 정말 중요한데, LG를 우승으로 이끌어 팬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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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승에 일조해 팬들께 기쁨 드릴 것"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리에이전트(FA) 포수 박동원(32)이 LG 트윈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박동원은 "내년 시즌 LG의 우승에 일조해 팬들께 기쁨을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LG는 21일 FA 포수 박동원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20억원·4년 연봉 총액 4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LG 구단은 "박동원은 공격력 뿐 아니라 수비력도 갖춘 포수로서 이번 시즌을 통해 본인의 가치를 잘 보여주었다"면서 "우리 구단이 추구하는 목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는 그간 주전 포수로 활약한 유강남이 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80억원에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면서 포수 공백이 생겼지만, 빠르게 박동원을 영입하면서 빈틈을 메웠다.
계약 발표 후 뉴스1과 연락이 닿은 박동원은 "LG에서 처음부터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해주셔서 금방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다른 걸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하루라도 빨리 팀에 적응하고 내년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일찍 결정했다"며 LG와 계약한 배경을 설명했다.
좋은 계약으로 새 출발을 선언했지만, 트레이드 후 몸 담았던 KIA 타이거즈를 떠나는 마음은 결코 편하지 않았다.
박동원은 "KIA를 떠나게 돼 정말 아쉽다. 팬들도 선수들도 모두 잘해줬다. 트레이드 후 적응이 힘들었는데 (김)선빈이형, (최)형우형, (양)현종이형 등 많은 선수들이 도움을 줬다. 김종국 감독님께도 정말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박동원의 새 둥지가 된 LG는 지난 몇 년간 마운드에서 리그 최정상급의 위용을 뽐냈다. 2년 연속 팀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할 만큼 선발, 불펜 가릴 것 없이 균형잡힌 전력을 갖추고 있다.
박동원도 LG 투수들과 배터리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그는 "모든 투수들의 공을 받아보고 싶다. 어느 특정 선수를 꼽기 어려울 만큼 모든 선수들이 다 좋다. 내가 더 잘해야 하는 일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동원은 "좋은 FA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도와주신 키움과 KIA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 이제 LG에 합류하게 됐으니 비시즌 준비 잘해서 원래부터 한 팀이었던 것처럼 잘 적응해 개막전에 나서도록 하겠다. 내년 시즌이 정말 중요한데, LG를 우승으로 이끌어 팬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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