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토트넘처럼…’ 첼시, 1월 ‘꿀영입’으로 반전 노린다

김환 기자 2022. 11. 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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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1월 이적시장에서 반전을 노릴 계획이다.

이어 첼시를 인수한 보엘리 구단주는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첼시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보엘리 구단주는 첼시의 UCL 출전을 위해 토트넘이 보여준 모습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보엘리 구단주 역시 토트넘처럼 이른바 '꿀영입'을 통해 분위기를 바꾸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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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1월 이적시장에서 반전을 노릴 계획이다.


첼시는 이번 시즌부터 새 시대를 맞이했다. 오랜 기간 첼시를 소유하고 있던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측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결국 첼시 구단주직을 내려 놓았다. 이어 첼시를 인수한 보엘리 구단주는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첼시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했다.


감독도 바뀌었다. 보엘리 구단주는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UEFA 슈퍼컵 우승 등 다수의 트로피를 얻은 토마스 투헬 감독을 과감하게 내보냈다. 이어 선임한 인물은 브라이튼을 지휘하고 있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었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튼에서 뛰어난 전술적 능력과 지도력을 보여주며 차기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 감독으로 거론되던 인물이었다. 팬들은 투헬 감독이 갑작스럽게 경질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포터 감독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부임 초반에는 좋았다. 포터 감독이 부임한 뒤 첼시는 9경기에서 6승 3무를 거두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브라이튼과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차례대로 패배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에서는 3연패를 당했고, 첼시는 리그 8위로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했다.


반전이 필요하다. 월드컵이 끝나고 시즌이 재개되면, 금세 1월이 된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다는 이야기다. 겨울 이적시장은 여름 이적시장보다 많은 이적들이 이뤄지지는 않지만, 시즌 도중 팀의 분위기를 바꿔줄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는 시기다. 꽤나 많은 겨울 이적시장 성공 사례들이 이를 증명한다.


보엘리 구단주도 겨울 이적시장을 노리고 있다.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 반전을 꾀하려 한다. 마치 지난 시즌의 토트넘 훗스퍼처럼 말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보엘리 구단주는 첼시의 UCL 출전을 위해 토트넘이 보여준 모습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중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했다. 두 선수들은 곧바로 토트넘의 핵심 자원이 됐고, 토트넘이 아스널을 제치고 극적으로 UCL 티켓을 거머쥐는 데에도 일조했다. 최근 있었던 대표적인 겨울 이적시장의 성공 사례다. 보엘리 구단주 역시 토트넘처럼 이른바 ‘꿀영입’을 통해 분위기를 바꾸려고 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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