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 보낸 LG, 박동원으로 공백 메워… 4년 총액 65억원에 계약

이준태 기자 2022. 11. 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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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유강남을 롯데 자이언츠에 내준 LG트윈스가 박동원을 영입했다.

LG트윈스는 21일 "박동원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20억원·4년 연봉 총액 45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는 앞서 FA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포수 유강남의 공백을 박동원으로 메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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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가 포수 박동원을 4년 총액 65억원에 계약하며 유강남의 공백을 메우게 됐다. 21일 LG구단이 포수 박동원의 영입을 알리며 올린 게시글. /사진=LG트윈스 인스타그램
포수 유강남을 롯데 자이언츠에 내준 LG트윈스가 박동원을 영입했다.

LG트윈스는 21일 "박동원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20억원·4년 연봉 총액 45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동원은 개성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9년 히어로즈에 입단해 KBO 통산 1026경기에 나서 타율 0.256 114홈런 735안타 464타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기아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돼 123경기 출장 타율 0.242 18홈런 5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1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도루 저지율 40.3%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박동원은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LG 구단에 감사하다"며 "이제 LG 트윈스 팬분들에게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구단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전 소속팀에게도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FA라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응원해주신 키움과 기아 팬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LG 구단은 "박동원은 공격력 뿐 아니라 수비력도 갖춘 포수로서 이번 시즌을 통해 본인의 가치를 잘 보여줬다"면서 "우리 구단이 추구하는 목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는 앞서 FA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포수 유강남의 공백을 박동원으로 메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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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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