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수험생이 가장 하고 싶은 알바 1위는 ‘이것’

이영욱 2022. 11. 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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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이커리 선호…희망 월급 99만원
알바천국, 2023 수능 수험생 2402명 조사
알바천국이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사진제공=알바천국>
수능을 끝낸 수험생이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1위는 ‘카페·베이커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 24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수능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아르바이트(57.6%)가 꼽혔다. 특히 알바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수험생 중에서는 68.2%가 수능 이후 아르바이트에 도전할 것이라 밝혔다.

수험생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알바로는 카페, 베이커리,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등 외식·음료(80.5%, 복수응답)였다. 이어 테마파크, 전시회, 영화관 등 문화·여가생활(44.2%), 편의점, 뷰티·헬스스토어 등 유통·판매(34.9%), 캐셔, 이벤트·행사스텝 등 서비스(19.7%) 등 순이었다.

수험생들은 용돈벌이뿐 아니라 스스로 돈을 버는 경험 자체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하는 이유를 묻자 ‘용돈을 벌기 위해서(58%, 복수응답)’와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50.4%)’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아르바이트를 경험하고 싶어서’, ‘여행 경비를 벌기 위해서’ 등 순이었다.

수험생들의 아르바이트 구직은 수능 직후 빠르게 시작됐다. 알바천국의 조사 결과 알바 구직을 시작하려는 시점에 대해선 ‘수능 당일’이란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실제 알바천국 구인구직 데이터에서도 수능 당일 19세(2004년생) 개인회원의 활발한 구직활동이 확인됐다. 수능 당일 새롭게 등록된 19세 개인회원 이력서 수는 올해(1월 1일~11월 17일) 일평균의 6.5배 수준을 기록했다.

알바 구직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은 ‘가까운 근무지’, ‘높은 시급’, ‘복지 혜택’ 순이었다. 첫 아르바이트로 받고 싶은 희망 월급은 평균 99만7667원, 시급은 평균 1만75원으로 집계됐다. 알바비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부모님께 선물 드리기’가 1위였으며 이 외에도 저축, 여행, 명품·IT 기기 등 나를 위한 선물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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