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北 18일 발사 미사일, 화성-17형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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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 18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11월18일 발사해 홋카이도 와타시마 섬 서쪽 약 200km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낙하한 탄도미사일은 지난 2월과 3월 북한이 발사한 신형 ICBM 화성-17형과 같은 형태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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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 18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11월18일 발사해 홋카이도 와타시마 섬 서쪽 약 200km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낙하한 탄도미사일은 지난 2월과 3월 북한이 발사한 신형 ICBM 화성-17형과 같은 형태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올해 들어 전례 없는 빈도의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고 있다"며 "이같은 행동은 일본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평양 국제공항 일대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참관 아래 화성-17형을 발사했다. 이에 북한이 화성-17형을 실전 배치하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우리 군 당국은 화성-17형이 실전 배치됐다는 정보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발사한 ICBM은 북한이 주장하는 화성-17형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실전 배치 내용과 관련해서는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3월24일에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을 발사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화성-17형 발사 성공을 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는데, 우리 군은 북한이 발사한 ICBM에 대해선 화성-15형이라는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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