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음원수익 0원' 이승기 "내 출연료 몰라" 과거 발언 재조명

차유채 기자 2022. 11. 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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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8년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관련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그가 과거 한 예능에서 했던 의미심장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매체는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이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발송한 음원료 정산 청구 내용증명도 공개했는데, 해당 내용에는 이승기의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 치 수익이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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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8년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관련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그가 과거 한 예능에서 했던 의미심장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출연료 얼마 받는지 몰라" 이승기 과거 발언 재조명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해 방송 출연료 관련 언급을 했다.

당시 그는 '싱어게인'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MC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민경훈은 "시즌1이 잘 되지 않았냐. 시즌2 때는 (시즌1 때보다) 출연료가 올라가냐"고 물었다.

해당 질문에 이승기는 "나는 일단 출연료를 얼마 받는지 모른다"고 당황해했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자기가 얼마 받는지 모르고 일을 한다"고 놀라움을 내비쳤고, 카이 역시 "러닝 개런티(를 받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강호동은 "출연료를 올려주는 게 아니라 JTBC 지분을 줬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승기 음원 수익 0원…소속사 측 "5년 치 회계장부 유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 / 사진=머니투데이 DB

당시에는 이승기의 별명 '황제'에 걸맞은 남다른 인기를 과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여겨졌으나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정산 문제가 수면 위로 떠 오르면서 일각에서는 "이승기가 정말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모르고 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21일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2004년 데뷔 후 18년 동안 27장의 앨범, 총 137곡을 발표했으나 음원 수익을 단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이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발송한 음원료 정산 청구 내용증명도 공개했는데, 해당 내용에는 이승기의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 치 수익이 제외됐다.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해 이승기의 음원 수익 및 비용 등이 기록된 회계장부 5년 치(2004년 6월~2009년 8월)를 유실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승기의 히트곡 '내 여자라니까', '삭제', '제발', '하기 힘든 말', '다 줄 거야', '여행을 떠나요', '결혼해줄래' 등의 음원 수익은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울러 소속사 권진영 대표가 그동안 직원을 통해 이승기에게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도 알려져 사실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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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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