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핼러윈 전 "경찰 마약 대책 수립" 지시
이준엽 2022. 11. 21. 13:15
한덕수 국무총리가 핼러윈 이전인 지난달 초 경찰에 마약 관련 대책 수립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무총리 지시사항 추진계획'을 보면, 한덕수 총리는 지난달 6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국무조정실장을 중심으로, 마약 관련 대책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경찰은 이행 차원에서 5개월 동안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진행했고, 관계부처 협의와 함께, 관리 종합대책도 발표했습니다.
한 총리의 지시 이후 윤석열 대통령도 '마약과의 전쟁'을 언급하는 등 힘을 실어주면서 경찰이 핼러윈 때 이태원에 1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도 마약 단속에 더 집중할 수밖에 없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도 지난달 28일 이태원 일대 마약 단속 인력을 늘리라는 특별 지시를 내렸고, 실제로 3배 이상 더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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