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유리몸 기질’ 재발하나…부상으로 국대 명단 제외

김환 기자 2022. 11. 21. 1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엘링 홀란드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노르웨이 축구협회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드는 부상으로 인해 핀란드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홀란드는 지난 아일랜드전에서 출전하지 못하며 다음 경기에 대비할 수 있길 바랐지만 그러지 못했다. 홀란드는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나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2~3주가 더 필요하다. 우린 홀란드가 경기에 출전하길 바랐으나 맨체스터 시티와 대화를 나눈 뒤 이것이 홀란드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엘링 홀란드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노르웨이 축구협회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드는 부상으로 인해 핀란드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홀란드는 지난 아일랜드전에서 출전하지 못하며 다음 경기에 대비할 수 있길 바랐지만 그러지 못했다. 홀란드는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나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2~3주가 더 필요하다. 우린 홀란드가 경기에 출전하길 바랐으나 맨체스터 시티와 대화를 나눈 뒤 이것이 홀란드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가장 좋은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스트라이커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패한 이후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드는 곧바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복에 나섰다. 홀란드는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18골을 집어넣으며 일찍이 득점왕 경쟁에서 앞서가는 중이다. 2위 해리 케인과의 득점 차이는 6골이다.


홀란드의 장점은 신체부위를 가리지 않고 득점을 한다는 것이다. 홀란드는 발과 머리를 모두 사용해 동료의 패스를 최대한 많이 슈팅으로 연결한다. 또한 득점을 노리기 위해 패스를 받는 움직임도 홀란드의 장기 중 하나다. 홀란드의 이러한 장점들은 맨시티의 ‘패스 마스터’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홀란드의 득점 능력 덕에 더 브라위너는 벌써 9개의 도움을 창출했다.


이런 홀란드에게도 약점은 있다. 바로 부상이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시절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자주 부상을 당해 결장하는 경기도 많았다. 일각에서는 홀란드에게 ‘유리몸 기질’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도 나왔다. 맨시티 역시 팀의 득점 중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홀란드의 몸을 최대한 잘 관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홀란드는 최근에도 맨시티에서 발 부상을 당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의 몸상태를 고려해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


월드컵 휴식기는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는 홀란드에게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동시에 국가대표 친선경기에 출전해 경기 감각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지적되던 홀란드의 유리몸 기질이 다시 재발했고, 홀란드는 이 휴식기를 재활하는 데에 전부 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