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은 기대보다 뛰어난 역량 발휘한 국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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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본격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막이 올랐다.
개최국 카타르는 이날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이자 A조 1차전에서 에콰도르에 2-0으로 패하며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개최국이 개막전에서 패하는 불명예를 얻었다.
1930년 제1회 대회를 치른 월드컵 역사상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진 건 92년 만에 처음이다.
2002년 치러진 한일월드컵에서 개최국 한국과 일본은 당초 조별 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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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2010 우승 불구하고 기대보다 경기력 낮은 국가 1위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0일(현지시간) 본격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막이 올랐다. 개최국 카타르는 이날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이자 A조 1차전에서 에콰도르에 2-0으로 패하며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개최국이 개막전에서 패하는 불명예를 얻었다.
1930년 제1회 대회를 치른 월드컵 역사상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진 건 92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여러 이변이 펼쳐질지 관심이 주목되는 가운데,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The Athletic)'은 월드컵 역사상 각 국가들이 보여준 신기록과 당초 인식을 비교 및 심층 분석해 보도했다.
매체는 각 국가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실제 경기 기록이 얼마나 차이났는지 인식을 조사했다. 월드컵 본선인 조별리그에 진출한 32개의 국가들 중 국가별로 예상 순위를 물은 뒤 실제 최종 순위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차이났는지 평균을 내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특히 한국은 예상보다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국가 2위에 등극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2002년 치러진 한일월드컵에서 개최국 한국과 일본은 당초 조별 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4강 신화'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월드컵 성적을 기록했다.
당시 개최국 프리미엄과, 편파판정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국 선수들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며 4강에 진출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금까지도 아시아 팀의 역대 월드컵 최고성적으로 기록되고 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도 한국은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며, 이는 평균보다 12.9위 높은 성적이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합치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선 어떤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국보다 앞선 1위는 세네갈이 차지했다. 세네갈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전 대회 우승팀인 프랑스를 꺾고 8강에 진출하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매체는 세네갈이 평균보다 14.9위의 높은 성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세네갈은 올해 치러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며,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간판 공격수인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가 개막 직전 크게 다쳐서 월드컵에서 하차, 네덜란드와의 1차전에서 승리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 외에도 가나가 평균 11.6위의 높은 성적을 내 3위를 차지, 4위는 평균 7위의 높은 성적을 거둔 에콰도르가 차지했다.
4.66위 높은 성적을 낸 일본이 6위, 3위 높은 성적을 낸 크로아티아가 그 뒤를 이었다. 네덜란드, 벨기에, 호주, 코스타리카가 각각 9위부터 12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예측보다 훨씬 더 저조한 성적을 거둔 국가들도 있을 것. 매체는 1위로 평균 6.14위의 낮은 성적을 거둔 스페인을 꼽았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은 평균적으로 기대보다 더욱 낮은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밝혀졌다.
2006 독일월드컵과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16강에서 패하며 스페인은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이후 폴란드와 미국이 각각 평균 5위 낮은 성적을 기록하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1998 프랑스월드컵과 2006 독일월드컵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지만, 이후엔 그렇다할 성적을 내놓지 못해 팬들에 실망을 안겼다.
카메룬, 튀니지, 아르헨티나, 독일 등이 그 뒤를 이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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