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올 겨울 ‘깊은 침체’는 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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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 사용 19개국)이 당초 우려했던 올 겨울 깊은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사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재너 스트리터는 "유로존의 침체가 당초 우려했던 것 만큼 깊지 않을 것"이라며 "올 겨울 대규모 에너지 사태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유로존 전체 경제성장률도 지난 7월에 나온 전망치인 2.7% 보다 높은 3.2%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지역 경제가 예상 밖으로 선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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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 사용 19개국)이 당초 우려했던 올 겨울 깊은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각 정부의 재정 지원 확대와 천연가스 가격 하락, 온화했던 가을 날씨 덕에 유로존의 경기 전망이 다소 개선됐다고 보도했다.
자산운용사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재너 스트리터는 “유로존의 침체가 당초 우려했던 것 만큼 깊지 않을 것”이라며 “올 겨울 대규모 에너지 사태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 1 가스관을 통한 공급을 중단하면서 유럽 국가들은 대체 수입원 확보 차질로 가스 가격이 급등했다.
그러나 10월 날씨가 온화하면서 가계와 공장들의 전력 사용이 줄어들었고 11월 유로존 최대 경제국들인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의 가스 소비는 2017~21년 평균에 비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 대비 비축이 순조로우면서 유럽내 천연가스 가격도 올 겨울 MWh(메가와트시) 당 220유로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110유로 아래로 떨어졌다.
가스 비축이 순조로우면서 산업계의 단전 우려도 해소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여전히 앞으로 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당초 전망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U집행위는 이달초 공개한 이번 분기와 다음 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민간 분야 애널리스트들과 같은 각각 마이너스(-) 0.5%, -0.1%라고 내놨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유로존 전체 경제성장률도 지난 7월에 나온 전망치인 2.7% 보다 높은 3.2%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지역 경제가 예상 밖으로 선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바클레이스의 유럽 담당 이코노미스트 실비아 아르다냐는 유로존 경제가 지난 2와 3·4분기에 각각 0.7%, 0.2% 성장하는 등 회복력을 보임에 따라 이 같은 경제활동이 겨울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겨울은 고비를 넘기겠지만 경제전문가들은 다음 겨울 전망은 갈수록 어두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에 따른 가스 확보 차질이 예상된다며 내년 유로존 경제가 -0.1% 수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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