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퇴진집회 참석→ 박용진 "칼 뽑을 때 아냐" · 조응천 "정당성 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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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초선 강성의원 모임인 '처럼회'를 주축으로 한 야당의원 7명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민주당 소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박용진 의원과 조응천 의원이 나란히 '너무 앞서 나가고 있다'며 비판했다.
처럼회 소속 강민정·김용민·민형배(무소속)·양이원영·유정주·황운하 의원과 5선 중진인 안민석 의원 등 7명의 야당의원들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 대행진' 집회에 참석해 퇴진을 외치는 목소리에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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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선 강성의원 모임인 '처럼회'를 주축으로 한 야당의원 7명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민주당 소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박용진 의원과 조응천 의원이 나란히 '너무 앞서 나가고 있다'며 비판했다.
처럼회 소속 강민정·김용민·민형배(무소속)·양이원영·유정주·황운하 의원과 5선 중진인 안민석 의원 등 7명의 야당의원들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 대행진' 집회에 참석해 퇴진을 외치는 목소리에 동조했다.
이에 대해 박용진 의원은 21일 S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당 지도부가 '개별 의원들의 정치적 판단이다'고 이야기한 것을 받아주면 된다. 당 차원에서 집회에 참석하자고 논의한 적도 없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당 차원의 일은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무능하다고 퇴진하라고 하기는 좀 그렇다"며 "퇴진하라가 아니라 산더미 같은 비판을 받아야 마땅한 상태(임을 외쳐야 한다)"라고 7명의 의원들과 다른 태도를 취했다.
이어 박 의원은 "칼을 뽑으면 끝을 봐야 하는데 지금은 칼을 뽑을 때가 아니다"며 출범한지 6개월 된 정권을 향해 퇴진 요구를 하는 건 너무 성급해, 국민들 동의를 얻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조응천 의원도 BBS 불교방송에서 "한국의 정치적 갈등 지수가 굉장히 높은데 우리 정치인들이 기여한 바가 무척 크다"며 "정치의 역할은 광장의 분노를 의사당으로 가져와서 대화와 타협으로 녹여내는 것인데 (거꾸로) 의사당의 갈등을 광장으로 분출하는 건 잘못됐다"고 불편해 했다.
그러면서 "설익은 탄핵이나 퇴진 주장을 자꾸 하면 민주당의 다른 주장까지도 정당성을 잃게 할 것이다"며 강경파들이 방향을 잘못 잡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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