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어스테핑 중단'에 "잘한 결정…대통령 말씀 태산같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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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대통령실의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에 대해 "때늦은 감은 있지만 참 잘한 결정"이라며 "대통령의 말씀은 태산같이 무거워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홍 시장은 이날 도어스테핑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뜻을 보였는데, 대통령실은 이날 중단을 발표하면서 "도어스테핑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이고, 그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입장차가 다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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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통령이 매일 결론을 미리…적절치 못해"
"대통령 뜻 알지만…마음졸이는 사람 많아"
대통령실, '국민 소통 취지' 강조 잠정 중단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대통령실의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에 대해 "때늦은 감은 있지만 참 잘한 결정"이라며 "대통령의 말씀은 태산같이 무거워야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국정능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시작한 거지만, 파이널 디시전(최종 결정)을 하는 대통령이 매일같이 결론을 미리 발표하는 것은 적절치 못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국민과 가까워지려는 대통령의 뜻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그래도 매일 마음 졸이며 바라보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지난 10월22일 "검사들에게는 이른바 '곤조'라는 게 있는데, 검사의 '곤조'를 빼야 제대로 된 정치인이 된다"며 "정치는 증거로 옳고 그름을 가리는 사법절차처럼 선악 구분의 세계가 아니고 선악이 공존하는 아수라판"이라고 적었다.
당시 선배 검사 출신인 홍 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한 고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을 향한 당내 일각의 비판을 강하게 견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홍 시장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조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홍 시장은 이날 도어스테핑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뜻을 보였는데, 대통령실은 이날 중단을 발표하면서 "도어스테핑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이고, 그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입장차가 다소 있다.
윤 대통령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도어스테핑을 지속할 뜻을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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