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구단 SSG의 특별함, 확장팀 최다우승[SS집중분석]

MBC 청룡, OB 베어스, 삼미 슈퍼스타즈, 삼성 라이언즈, 롯데 자이언츠, 해태 타이거스 등이다. 이 가운데 삼미는 태평양-현대를 거쳐 현재의 키움 히어로스다. 그밖의 4개팀은 확장팀(expansion team)이다.
메이저리그는 1961년부터가 확장팀의 시작이다. MLB의 확장팀은 늘 짝수로 늘어난다. 홀수로 하면 경기 일정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시장도 커 2개팀 동시 확장이 가능하다. 확장팀의 기준은 미디어시장이다. 미디어시장 규모가 미국 프로 스포츠 프랜차이즈를 결정하는 최대 변수다.
1961년 LA 에인절스, 워싱턴 세네터스(텍사스 레인저스), 1962년 휴스턴 콜트 .45s(애스트로스), 뉴욕 메츠, 1969년은 폭발적으로 늘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몬트리올 엑스포스(워싱턴 내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애틀 파일러츠(밀워키 브루어스), 1977년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1993년 콜로라도 로키스, 플로리다 말린스(마이애미), 199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레이스) 등이다.
1961년에 시작된 확장팀이 총 14개팀이다. 16개팀은 MLB 오리지널로 간주한다. MLB 30개 팀 가운데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한 팀이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시애틀 매리너스, 콜로라도 로키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 6개 모두 확장이다. MLB에서 확장팀의 WS 우승이 어느 정도 힘든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MLB의 마지막 확장팀은 1998년에 창단된 애리조나와 탬파베이다. 두 팀은 올해까지 마치 짜맞추기라도 한 듯 두 팀의 승률이 0.485로 같다. 애리조나는 1914승 2034패, 탬파베이는 1912승 2034패다. 창단 초반에는 애리조나가 욱일승천의 기세였고, 최근에는 탬파베이가 저투자 고효율팀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쉽게 이루고 있다.
애리조나는 역대 확장팀 가운데 가장 빠르게 WS 정상에 오른 팀이다. 1998년에 창단해 3년 만인 2001년에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의 주역 가운데 한 명이 마무리로 활약한 김병현이었다. 당시 98이닝을 던지며 삼진 113개를 빼앗으며 5승6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적 2.94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창단 후 올해까지 통산 6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탬파베이는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2008년 10년 만에 첫 포스트시즌을 WS 진출로 엮어냈다. 포스트시즌 7차례, WS 진출 2차례의 역사를 갖고 있다.

KBO 10개팀 가운데 KS 우승을 이루지 못한 팀은 없다. MLB에서 현재 가장 오랫동안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지 못한 팀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다. 마지막 우승이 1948년이므로 74년 동안 무관이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유일하게 WS 무대를 밟지못한 팀이지만 창단이 1977년이다.
KBO에서 가장 오랜 기간 KS 우승에 실패한 팀은 롯데 자이언츠다. 1992년이 마지막이다. 벌써 30년이 지났다. 그 다음이 LG 트윈스로 1994년 이후 28년 동안 들러리를 서고 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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