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대형 SUV 시장 공략 박차…2023 에스컬레이드·XT6 출시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플래그십 모델인 2023 에스컬레이드(위)와 대형 SUV 모델 2023 XT6. 사진제공｜캐딜락

캐딜락이 플래그십 모델인 2023 에스컬레이드와 2023 XT6를 출시하며 대형 SUV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023 에스컬레이드에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 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10단 자동 변속기와 4륜구동 시스템이 각 휠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이 결합돼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안락하고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우월한 승차감의 비결은 가장 빠른 서스펜션 응답력을 인정받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주행 및 정차 상황에 따라 차고를 최대 75mm까지 조절해주는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에 있다. 초대형 차체가 더욱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바디 롤과 상하 진동을 억제해준다.

편의사양도 압도적이다. 2023 에스컬레이드에는 38인치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는데 4K급 TV보다 2배 이상 개선된 화질을 제공하며, 세 가지 영역으로 분할돼 다양한 차량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36개 스피커를 통해 최상의 음향 퀄리티를 제공하는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나이트비전, 냉장 및 냉동기능이 포함된 콘솔 쿨러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2023 XT6는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7.5kg·m을 발휘하는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를 장착해 더욱 여유롭고 정교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편의 및 안전 사양도 충실하다. 차량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량 주변의 위험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경고 시스템 및 햅틱 시트, 자동 제동 및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야간 주행 시 시인성을 높인 나이트 비전 등을 통해 뛰어난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