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 그 이상의 편안함…Q7에 반하다 [원성열 기자의 CAR & TRACK]

원성열 기자 2022. 11.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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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선택지가 존재하는 대형 SUV들 사이에서 아우디 Q7을 타야하는 이유를 꼽으라면 우월한 주행 능력과 압도적인 승차감을 빼놓을 수 없다.

대형 SUV를 선택하는 이유가 단지 여행과 레저, 넓은 실내 공간에 있다면 굳이 아우디 Q7 이 아니어도 좋지만 날카로운 펀드라이빙과 장거리 여행의 피로를 줄여주는 우수한 크루징 능력까지 원한다면 Q7 55 TFSI 콰트로를 눈독들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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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7 55 TFSI 콰트로 시승기
340마력·최대토크 51.0kg·m
콰트로의 압도적 성능에 감탄
2·3열 폴딩 시 공간 1927리터
첨단주행보조 시스템도 엄지척
Q7 55 TFSI 콰트로 아우디만의 독보적인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에 에어서스펜션까지 결합돼 대형 SUV에서는 기대하기 힘들었던 민첩한 주행 성능과 우아한 승차감을 동시에 완성해냈다. 원성열 기자
수많은 선택지가 존재하는 대형 SUV들 사이에서 아우디 Q7을 타야하는 이유를 꼽으라면 우월한 주행 능력과 압도적인 승차감을 빼놓을 수 없다. 대형 SUV를 선택하는 이유가 단지 여행과 레저, 넓은 실내 공간에 있다면 굳이 아우디 Q7 이 아니어도 좋지만 날카로운 펀드라이빙과 장거리 여행의 피로를 줄여주는 우수한 크루징 능력까지 원한다면 Q7 55 TFSI 콰트로를 눈독들일 만하다.

●강렬하고 우아한 승차감

아우디만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의 매력은 대형 SUV인 Q7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어떤 코너에서도 운전자의 의도를 반영해주는 완벽에 가까운 밸런스와 노면을 움켜쥐는 듯한 강한 그립력으로 코너를 더 빠르게 돌아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Q7 55 TFSI 콰트로는 여기에 에어서스펜션까지 적용되어 있다. 방지턱을 넘을 때, 고르지 못한 노면을 지나갈 때 응당 느껴져야 하는 노면 충격을 거짓말처럼 지운다. 단단하면서 부드럽다는 이율배반적인 표현이 Q7 55 TFSI 콰트로라면 가능하다.

Q7 55 TFSI 콰트로는 배기량 2995cc의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은 340마력, 최대 토크 51.0 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한다.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보다 출력과 토크에서 모두 앞서는 데다, 정숙하기까지 하다. 0∼100km/h까지 가속에 걸리는 시간도 공차중량이 2310kg에 달하는 대형 SUV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인 5.9초다.

고해상도 12.3 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 적용으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Q7 55 TFSI 콰트로 인테리어. 원성열 기자
정차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아도 허둥대지 않고 고요하고 빠르게 속력을 높여간다. 최대 토크가 발휘되는 영역이 1370∼4500rpm 사이로 굉장히 넓기 때문에, 일상적인 주행 영역에서는 어떤 순간에서도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속도를 180km/h까지 끌어올려도 너무나 조용하고 태평해서, 마치 80km/h 이하로 천천히 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압도적인 스포츠 주행성능을 기반으로 하는 우아한 승차감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Q7 55 TFSI 콰트로를 타보면 된다. 마치 스포츠 세단을 운전하는 것처럼 편안하고 압도적인 주행 질감과 안정적이면서도 우아한 승차감을 경험하고 나면 왜 아우디를 타야하는지를 설명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 ●매력적인 공간과 첨단 사양

Q7 55 TFSI 콰트로는 7인승 대형 SUV로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무려 1927 리터 공간이 확보된다. 2, 3열은 좌석이 완전히 평평하게 접히는 풀플랫이 가능해 차박을 즐기기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3열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접히고 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트 자체의 착좌감도 비교 우위에 있다. 일반 가죽시트보다 훨씬 더 부드러운 발코나 가죽시트를 적용해 몸을 더 부드럽게 단단하게 지지해준다. 여기에 17개의 스피커와 730와트의 출력, 3D 서라운드를 구현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들려주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운전이 곧 힐링이 된다.

첨단주행보조 시스템도 충실하다. 10 km/h 이하로 주행하며 좌회전시 운전자의 차량이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제동에 자동 개입하는 프리센스 360, 차선이탈경고 및 차선유지보조기능과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을 결합한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버튼 하나만 누르고 있어도 자동 주차가 가능한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등의 안전 사양이 더 편리한 운전을 돕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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