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장관 “北, ICBM 발사 강력 규탄...핵보유국 지위 못 얻는다”
도쿄/성호철 특파원 2022. 11. 21. 09:32
일본 외무성은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G7 외무장관들이 공동성명을 냈다고 21일 밝혔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G7 외무장관은 공동성명에서 “이달 18일 북한이 자행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가장 강한 수위로 비난한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라고 했다. 또 “이런 무모한 행위는 핵 무기와 미사일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북한의 의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지역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G7은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법으로 자신의 핵무기 및 기존 핵 프로그램과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동시에 모든 관련 활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요구를 재차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은 핵무기비확산조약(NPT) 상의 핵보유국 지위 또는 이에 관한 다른 어떤 특별한 지위를 가질 수 없다”며 “G7은 북한에게 NPT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장조치에 조속히 복귀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하의 모든 법적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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