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19건 리콜’ 했는데”...테슬라, 또다시 美서 ‘후미등 오작동’

김현정 2022. 11. 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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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후미등 문제 등으로 미국에서 32만1000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5일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문서에서 드물게 자사 자동차 중 소프트웨어 문제로 후미등이 간헐적으로 켜지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가 있는 테슬라 모델은 2023년형 모델3와 2020∼2023년형 모델Y이다.

테슬라는 지난 10월 말부터 해외 시장에서 후미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고객 불만 사항이 접수돼 문제를 인식했다. 이에 따라 32만1000대의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

테슬라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차량 충돌이나 운전자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TSA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들어 미국에서 370만 대 이상, 19건의 리콜을 실시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7월 독일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을 이유로 테슬라 차량 약 6만대를 리콜한 바 있다.

당시 독일 도로교통청은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경우, 긴급 구조대에 자동으로 연락하도록 설계된 ‘이콜’이 고장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슬라 모델Y와 모델3 5만9129대를 리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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