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야투 15%’ 이재도, 이런 부진 8년 만에 처음

창원/이재범 2022. 11. 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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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부진한 이재도는 2014년 11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13일 서울 SK와 맞대결부터 KGC인삼공사와 경기까지 3경기 연속 존재감이 전혀 없다.

특히 이재도는 최근 3경기에서 야투 성공률 15.0%(3/20)로 부진하다.

조상현 감독은 20일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앞두고 "KCC와 경기에서 이재도에게 책임감을 갖게 하려고 마지막 공격을 주문했다. 재도가 살아나야 LG도 살아나서 그렇게 작전시간을 가져갔다"고 이재도의 부활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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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이렇게 부진한 이재도는 2014년 11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창원 LG는 20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67-84로 졌다. 11경기 연속 패와 승을 반복하며 5승 6패다. 다만, 홈에서 3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 홈에서 지고, 원정에서 이기는 행보다.

무엇보다 이재도의 부진이 아쉽다.

시즌 초반 6경기만 해도 이재도는 평균 18.3점 4.7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셈 마레이의 15.2점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린 LG의 에이스였다.

지난 1일 원주 DB와 경기에서 3점에 그친 뒤 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12득점하며 잠시 부진한 듯 했다.

하지만, 13일 서울 SK와 맞대결부터 KGC인삼공사와 경기까지 3경기 연속 존재감이 전혀 없다.

조상현 LG 감독은 부진한 이재도의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18일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는 1점 차 승부에서 이재도에게 마지막 공격을 맡겼다. 이재도는 파울을 얻어내 결승 득점을 올렸다.

그렇지만,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출전시간이 13분으로 적은 탓도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평균 5.0점 2.0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6경기에서는 에이스였던 선수의 기록이라기에는 믿기지 않는다.

특히 이재도는 최근 3경기에서 야투 성공률 15.0%(3/20)로 부진하다.

2013~2014시즌 데뷔한 이재도는 2014년 11월 12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28점을 올린 이후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KT와 KGC인삼공사, LG로 팀을 옮겨도 마찬가지였다.

8년 전인 삼성과 맞대결 이후 이재도의 3경기 야투 성공률을 계산해보면 15.0%를 기록한 건 지금까지 없었다.

LG는 최근 3경기 연속 60점대 득점에 그쳤다. 아무리 수비를 잘 해도 이기기 힘든 득점이다.

득점력을 올린 방법 중 하나는 이재도가 야투 부진에서 벗어나 득점을 이끄는 것이다.

조상현 감독은 20일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앞두고 “KCC와 경기에서 이재도에게 책임감을 갖게 하려고 마지막 공격을 주문했다. 재도가 살아나야 LG도 살아나서 그렇게 작전시간을 가져갔다”고 이재도의 부활을 바랐다.

LG는 22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5할 승률 복귀를 노린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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