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022 R&D 협력사 테크데이’ 열었다
우수기술 개발사 포상 및 사례발표
현대차·기아는 지난 12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을 비롯한 연구소 관계자들과 현대차·기아 협력회 오원석 회장 및 4개 우수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2 R&D 협력사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차·기아가 협력사 우수 신기술에 대한 포상과 기술교류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올해까지 총 17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여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중계를 병행해 진행됐다. 또한 신기술 영상 전시회를 개최해 협력사와 현대차·기아 임직원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현대차·기아는 △전자 △샤시 △바디 △전동화 등 4개 부문에서 연구개발 공로가 큰 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포상하고 그 중 기여도가 가장 큰 기술을 최우수상으로 선발했다.
최우수상은 전자 부문에서 (주)경신의 ‘자율주행 시스템 대응 이중화 전원 공급 제어기’ 기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샤시 부문에서 두원공조의 ‘냉각수 및 냉매 시스템 부품 모듈화’ 기술, 바디 부문에서는 성우하이텍의 ‘차체/배터리 일체형 구조 언더바디’ 기술, 전동화 부문에서는 이튼 인더스트리즈의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팩용’ 기술이 각각 선정됐다.
신기술 영상 전시회에는 수상한 기업을 포함한 32개 협력사가 참여해 60건의 연구개발 사례를 소개했으며 동반성장을 통해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공유했다.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기술 개발과 품질확보에 노력한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사의 기술자립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교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19일 화성시 소재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등과 함께 ‘자동차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전동화 대전환 흐름으로 인해 내연기관차 부품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관의 중장기적 지원을 바탕으로 부품업계가 심사업 투자를 지속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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