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오늘부로 ‘출근길 문답’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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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1일)부터 '출근길 문답'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 5월 10일 취임 후 6개월 만입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은 21일부로 출근길 문답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중단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출근길 문답 당시 MBC 기자가 윤 대통령을 향해 'MBC가 무엇을 악의적으로 했다는 것인가'라고 물었지만 윤 대통령은 답하지 않고 집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이를 두고 이기정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이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하면서 MBC기자와 이 비서관 사이에는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출근길 문답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그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외부 일정, 여름 휴가, 10·29 참사 국가 추모기간 등을 제외하고 자의적으로 출근길 문답을 중단한 건 처음입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어제(20일) 윤 대통령이 출근길 문답을 하던 청사 1층 로비에 나무 합판으로 만든 가림벽을 세웠습니다. 1층 대통령실 기자실 출입문에서 불과 20여m 떨어진 지점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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