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모자 쓴 광화문 '해머링 맨'…태광 연말 프로젝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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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해머링 맨(Hammering Man)'이 산타클로스로 변신했다.
세화미술관은 광화문 일대를 오가는 이들이 누구나 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머링 맨에 산타클로스 모자와 양말을 설치하고 글자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했다.
해머링 맨은 2002년 6월 4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옆에 설치돼 딱딱한 도심 속에서 광화문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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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해머링 맨(Hammering Man)'이 산타클로스로 변신했다.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은 세화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인 해머링 맨 설치 20주년을 기념해 연말 프로젝트 '해피뉴이어 해머링 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세화미술관은 광화문 일대를 오가는 이들이 누구나 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머링 맨에 산타클로스 모자와 양말을 설치하고 글자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했다.
이번 프로젝트 기간은 내년 1월 15일까지다.
해머링 맨은 2002년 6월 4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옆에 설치돼 딱딱한 도심 속에서 광화문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조각가인 조나단 브로프스키의 연작으로, 1979년 미국 뉴욕의 전시회에서 3.4m 높이의 해머링 맨이 처음 등장했다.
이후 미국 시애틀·댈러스·캘리포니아·미니애폴리스·개인스빌·로스앤젤레스(LA),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위스 바젤, 노르웨이 릴레스톰, 일본 나고야 등에 해머링 맨이 설치됐다.
이들 연작 가운데 광화문에 있는 해머링 맨은 키 22m에 무게 50t(톤)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체구를 뽐내고 있다.
35초에 한 번씩 망치질하는 해머링 맨은 노동의 숭고한 가치와 현대인의 고독한 삶을 표상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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