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율법 엄격한 카타르, 이건 꼭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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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의 막이 올랐습니다.
전 세계 축구팬들도 카타르를 찾고 있는데 이슬람 율법이 엄격한 나라인 만큼 주의해야 할 점도 많습니다.
이슬람 국가 카타르에서는 하루 다섯 번, 이런 음악과 함께 기도를 시작합니다.
우리 외교부는 한국 여행자 보호를 위해 월드컵 기간 카타르에 임시 영사 사무소를 개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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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의 막이 올랐습니다. 전 세계 축구팬들도 카타르를 찾고 있는데 이슬람 율법이 엄격한 나라인 만큼 주의해야 할 점도 많습니다.
이경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때는 기도 시간입니다.
이슬람 국가 카타르에서는 하루 다섯 번, 이런 음악과 함께 기도를 시작합니다.
이때, 기도하는 사람들을 뚫어지게 응시하거나 사진 찍지 말아야 합니다.
시비가 붙을 수 있고, 경찰에 연행될 수도 있습니다.
여성 사진 촬영은 특히나 엄격합니다.
[김완중/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 원래 이슬람 전통이라는 게, 여성의 어떤 신체적 부위를 노출하거나 그런 것을 엄금하잖아요. 특히 여성에 대해서는 처벌이 쉽게 될 수 있다….]
술을 금지하는 카타르, 술 갖고 입국할 수 없습니다.
면세점에서 산 술도 다 압수됩니다.
다만, 외국인 전용으로 허용된 몇몇 시설에서는 여전히 마실 수 있습니다.
대신 허가되지 않은 장소에서 마시면 6개월 이하의 징역형, 혹은 우리 돈 1백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 질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 성분이 포함된 음식은 가져가서도 안 됩니다.
[라면 포장에 돼지고기 성분이 들어가 있다, 그런 표시가 돼 있는 경우에는 몰수되거나 사용이 금지될 수가 있습니다. 라면도 쇠고기 제품을 사시면 좋을 것 같고요.]
어깨가 드러나는 민소매, 무릎 위가 드러나는 짧은 반바지는 공공장소 출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한국 여행자 보호를 위해 월드컵 기간 카타르에 임시 영사 사무소를 개설합니다.
이경원 기자leek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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