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즉위 후 첫 英 국빈 방문은 남아공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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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새 국왕 찰스 3세 즉위 후 처음 외국 국가원수를 국빈방문(state visit) 형식으로 맞아들인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찰스 3세 시대의 첫 국빈이 된 가운데 향후 영국 외교의 주안점이 영연방 재결속, 그리고 아프리카 달래기에 놓일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엔 라마포사 대통령 부부만을 위한 의식인데다 찰스 3세 즉위 후 첫 국빈방문 행사라는 점에서 의전이나 예우 면에서 최상의 대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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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연방 재결속 및 아프리카 달래기 의도"
라마포사 대통령은 지난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國葬) 참석 후 불과 2개월여 만에 다시 런던을 찾는 것이지만, 그때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를 듯하다. 당시는 세계 각국에서 정상급 인사들이 워낙 많이 모여드는 바람에 개별 정상을 상대로 격식을 갖춘 의전을 제공하기 어려웠다. 국장이 열리는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 국가 정상들이 셔틀버스를 타고 단체로 이동하는 촌극이 빚어졌을 정도다. 하지만 이번엔 라마포사 대통령 부부만을 위한 의식인데다 찰스 3세 즉위 후 첫 국빈방문 행사라는 점에서 의전이나 예우 면에서 최상의 대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AFP는 “영국을 국빈으로 찾은 외국 정상은 엘리자베스 2세 시절인 2019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지막이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찰스 3세가 즉위 후 어느 나라를 처음으로 방문할 것인지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다. 애초 프랑스를 가장 먼저 찾을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됐으나, 이는 물건너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영연방의 재결속이 우선’이란 논리에 밀렸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영연방의 핵심 회원국이며 선왕인 엘리자베스 2세가 생전에 가장 많이 찾았고 또 강한 애착을 느낀 캐나다가 찰스 3세의 첫 방문 대상국이 되리란 전망을 내놓는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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