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더블더블’ 변준형, “아반도, 잘 할 줄 알았다”

창원/이재범 2022. 11. 21. 0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반도는) 신체조건이 좋고, 빠르고, 점프도 잘 뛰어서 원래 잘 할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다. 자기 리듬을 찾으니까 앞으로 더 잘 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변준형은 이날 승리한 뒤 "다같이 잘 했다. 렌즈 아반도도 컨디션이 올라왔다. 아반도가 열심히 해서 우리끼리 조화를 이뤄 승을 더 챙겼으면 좋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힌 뒤 "(아반도는) 신체조건이 좋고, 빠르고, 점프도 잘 뛰어서 원래 잘 할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다. 적응을 못하다가 출전시간을 많이 가져가며 자기 리듬을 찾으니까 앞으로 더 잘 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팀 내 최다인 17점을 올린 아반도의 활약에 만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아반도는) 신체조건이 좋고, 빠르고, 점프도 잘 뛰어서 원래 잘 할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다. 자기 리듬을 찾으니까 앞으로 더 잘 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84-67로 승리하며 10승 3패를 기록해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3쿼터 중반까지 근소하게 앞섰던 KGC인삼공사는 약 4분 동안 14-2로 압도하며 승기를 잡았고, 4쿼터 중반 20점 차이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리에 다가섰다.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고른 활약 가운데 변준형은 11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로 개인 통산 7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변준형은 이날 승리한 뒤 “다같이 잘 했다. 렌즈 아반도도 컨디션이 올라왔다. 아반도가 열심히 해서 우리끼리 조화를 이뤄 승을 더 챙겼으면 좋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힌 뒤 “(아반도는) 신체조건이 좋고, 빠르고, 점프도 잘 뛰어서 원래 잘 할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다. 적응을 못하다가 출전시간을 많이 가져가며 자기 리듬을 찾으니까 앞으로 더 잘 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팀 내 최다인 17점을 올린 아반도의 활약에 만족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아반도에게 자기 스타일대로 먼저 플레이를 할 것을 주문한다.

변준형은 “나도 아반도에게 네 공격을 먼저 하고 안 되면 패스를 주고, 다시 (패스를) 받아서 하는 플레이를 서로 맞추자고 했다. 아반도가 자기 공격을 먼저 보니까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온다”고 했다.

변준형은 2쿼터 초반 돌파 과정에서 아셈 마레이와 부딪힌 뒤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고, 1분도 지나지 않아 속공으로 득점 인정 반칙까지 얻은 후 교체되어 자유투를 박지훈에게 내줬다.

변준형은 “배쪽에 한 번 부딪히고, 그 뒤에 무릎 뼈끼리 부딪혀서 놀랐다. 지금은 괜찮다”며 “박지훈 형이 (자유투를) 못 넣었다. 그래서 들어와서 미안하다고 했다(웃음). 저는 (자유투를) 쏘고 들어가고 싶었다”고 부상 당시를 돌아봤다.

KGC인삼공사는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연이어 져서 2연패를 당할 때 주춤하는 듯 했지만, 다시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변준형은 “시즌 초였다.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 연승을 타면 좋은 거고, 지면 어쩔 수 없는데 끝까지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김상식 감독은 “공격적인 선수라서 기회 나면 자신있게 하되 속공이 안 될 때 리딩을 신경 쓰라고 했다. 그런 게 요즘 좋아지고 있다. 본인도 많이 느끼고 있을 거고, 너무 잘 해준다”고 변준형을 칭찬했다.

변준형은 “감독님께서 우리 팀이 공격이 좋기에 (나에게는) 리딩을 원하신다. 그걸 인지하고 잘 어우러져서 하려니까 그런 플레이가 나온다”고 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LG와 맞대결에서 1승 5패로 절대 열세였다. 이번 시즌에는 두 번의 맞대결을 모두 이겼다.

변준형은 지난 시즌과 어떤 게 달라졌는지 묻자 “잘 모르겠다(웃음). 워낙 잘 하고 있다. 다 해볼 만한 팀이라고 여긴다. 제가 봐도 선수들이 좋아서 모든 팀과 경기에 자신 있다”고 했다.

KGC인삼공사는 23일 전주 KCC와 맞대결을 가진 뒤 25일 2위 고양 캐롯과 맞붙는다. 캐롯에는 지난 시즌 팀을 이끈 김승기 감독과 전성현이 버티고 있다.

변준형은 “우리가 워낙 잘 하고 있다. 전성현 형을 막는 게 제일 관건이다. 근데 그건 문성곤 형과 인터뷰를 해야 한다. 제가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