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월드컵 끝나면 비수마·스킵 자리 찾아줘야” 英매체

2022. 11. 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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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스쿼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재차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포지션 재배치가 필요한 선수로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와 올리버 스킵을 지목했다. 매체는 월드컵 브레이크 기간이 그 같은 고민을 하기에 적기라고 봤다.

현재 토트넘에선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가 안정적으로 중원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이들 듀오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면서 두 사람이 너무 많은 부담을 짊어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두 사람이 특히 월드컵 브레이크를 앞두고선 한 달 반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13경기에 출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시즌 호이비에르와 벤탄쿠르보다 많은 시간을 뛴 선수는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 위고 요리스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두 선수에게 출전 부담이 쏠리는 까닭에 대해 풋볼런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난 여름 영입한 이브 비수마와 토트넘 아카데미 출신 올리버 스킵을 아직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기 때문인 듯하다”고 분석했다.

콘테 감독이 이제 최소한 두 선수 중 한 명에겐 이제 신임을 보여야 할 때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풋볼런던은 호이비에르와 벤탄쿠르가 경고 누적 관련 징계로 원활한 기용이 어려운 상태라는 점도 강조했다. 호이비에르는 내년 초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뛸 수 없는 상황이고, 벤탄쿠르는 다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비수마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거쳐 지난 7월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몇 시즌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21-22시즌엔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서 2100분 넘는 시간을 소화하며 토트넘의 눈에 들었다.

스킵은 토트넘 아카데미 출신으로 U-18, U-23팀을 거쳐 토트넘에서 차곡차곡 기량을 쌓아온 젊은 선수다. 올해 스물두 살로 토트넘과의 정식 계약 직후엔 노리치 시티로 임대 이적해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 5월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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