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 없는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에 “6개월만 받아주세요”

골닷컴 2022. 11. 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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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차기 행선지로 점 찍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호날두의 측근은 레알과 6개월 계약을 맺는 방안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최근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된 것이다.

호날두는 이미 레알 유니폼을 입고 수많은 대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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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차기 행선지로 점 찍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호날두의 측근은 레알과 6개월 계약을 맺는 방안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유가 있다. 레알의 주전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프랑스 대표팀 훈련 도중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월드컵이 끝나더라도 제대로 복귀할 수 있을지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벤제마의 빈자리를 자신이 메우겠다는 호날두의 큰 그림이다.

최근 영국 TV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무례한 맨유가 날 배신했다"며 "몇몇 사람은 내가 여기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도 마찬가지였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맨유 사령탑 에릭 텐 하흐 감독도 저격했다.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해 "어떠한 존중도 없는 사람이다. 내게 존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존중하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외에도 랄프 랑닉 전임 감독과 현역 시절 함께 뛰었던 웨인 루니 등도 그의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는 맨유와 대립각을 세웠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계속 맨유를 떠나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많은 나이, 높은 이적료 등이 걸림돌이었다. 맨유는 계약 위반 등의 이유를 들어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만약 성사될 경우 호날두는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 있게 된다.

아무리 호날두가 자유계약으로 풀린다 하더라도 영입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팀은 없어보인다. 그나마 미국인 구단주가 새롭게 부임한 첼시가 호날두 영입을 알아보고 있는 정도이다.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연결됐지만 이들 모두 호날두 영입설을 부인했다.

그런데 최근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된 것이다. 호날두는 이미 레알 유니폼을 입고 수많은 대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레알의 페레즈 회장이 호날두의 많은 나이를 이유로 영입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맨유 수뇌부를 저격하는 인터뷰까지 한 상황에서 레알이 순순히 호날두를 받아둘지 여부는 오리무중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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