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독일 4팀 관심...‘월드컵이 분수령’

백현기 기자 2022. 11. 2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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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이 독일 분데스리가 4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황인범은 한국 대표팀과 올림피아코스의 핵심 중원 자원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서도 핵심 중원 자원인 황인범은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모든 경기를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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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이 독일 분데스리가 4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황인범은 한국 대표팀과 올림피아코스의 핵심 중원 자원이다. 지난 몇 년 간 황인범은 본의 아니게 다소 곡절을 겪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소속의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2020년 러시아 루빈 카잔으로 이적하며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밟은 황인범은 단번에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활약했다.


하지만 올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해 러시아 리그는 중단됐고 모든 러시아 구단들의 유럽대항전 참가가 불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 구단 소속 선수들에게 잠시 다른 팀에서 뛸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고, 황인범은 K리그1의 FC서울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서울에서는 잠시 동안이었지만 리그 9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했다.


이후 지난 7월 올림피아코스의 부름을 받았다. 3년의 계약 기간으로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한 황인범은 첫 출전이었던 지난 8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에서 아폴론 리마솔을 상대로 데뷔골을 작렬시키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 계속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번 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16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황인범은 중원에서 활발한 기동력과 전진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핵심 중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활약으로 독일에서도 황인범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그리스 매체 ‘노바 스포츠’에 따르면,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에서 가장 활발하고 체력이 뛰어난 선수다. 독일의 묀헨글라드바흐,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고, 프라이부르크와 호펜하임도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해진다.


독일의 유력 클럽들이 황인범을 지켜보는 만큼 이번 월드컵에서 황인범의 활약은 더 중요해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서도 핵심 중원 자원인 황인범은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모든 경기를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2025년까지 올림피아코스와 계약돼 있지만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더 큰 리그로의 진출을 앞당길 수도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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