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다쳤으니까…호날두 레알에 6개월 계약 제안

김건일 기자 2022. 11. 21.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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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 위기에 놓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에 손을 내밀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호날두의 측근이 레알 마드리드에 접촉해 6개월 계약을 제안했다"고 21일(한국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호날두 측은 레알 마드리드 주전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계약 가능성이 생겼다고 판단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260억 원)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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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 위기에 놓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에 손을 내밀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호날두의 측근이 레알 마드리드에 접촉해 6개월 계약을 제안했다"고 21일(한국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호날두 측은 레알 마드리드 주전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계약 가능성이 생겼다고 판단하고 있다. 벤제마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 대표로 소집 중 훈련하다가 왼쪽 허벅지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호날두는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릭 텐하흐 감독을 비난하면서 구단과 갈등 관계에 놓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식 성명을 내고 "사실 관계 파악 뒤에 조치를 하겠다"며 "최근 호날두 인터뷰에 관한 적절한 조치를 시작했다. 과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더 이상의 언급은 없을 것"라고 발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인터뷰 전문을 파악했으며, 적절한 조치는 계약 해지에 무게가 실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260억 원)를 지출했다. 당시 카카(5600만 파운드)를 넘어 세계 최고 이적료였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9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4회(2013–14, 2015–16, 2016–17, 2017–18) 우승과 함께 프리메라리가 2회(2011–12, 2016–17) 우승 등 438경기 450골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호날두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다는 이유로 이적을 요구했을 때 행선지로 거론됐으나,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호날두와 계약 가능성을 묻는 말에 "호날두와 다시 재계약하라는 말인가"라며 반문한 뒤 "그는 38세"라고 답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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