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기간 세계 축구팬 120만 방문할 듯
도하=김동욱 기자 2022. 11. 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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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막을 올린 카타르 월드컵 대회 기간에 세계 각국에서 약 120만 명의 축구 팬이 카타르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월드컵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자국을 방문하는 세계 축구 팬 규모를 이같이 예상하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다.
월드컵이 열리는 해마다 100만 명이 넘는 축구팬들이 개최국을 찾지만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응원 밀도는 역대 어느 대회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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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막을 올린 카타르 월드컵 대회 기간에 세계 각국에서 약 120만 명의 축구 팬이 카타르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인구(약 270만 명)의 40%가 넘는 수치다. 카타르월드컵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자국을 방문하는 세계 축구 팬 규모를 이같이 예상하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다. 월드컵이 열리는 해마다 100만 명이 넘는 축구팬들이 개최국을 찾지만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응원 밀도는 역대 어느 대회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2014년 브라질 대회는 12개 도시, 2018년 러시아 대회는 11개 도시에서 나뉘어 열렸다. 두 나라 모두 국토 면적이 넓어 대회 참가국들은 경기가 열리는 곳으로 이동할 때 대부분 비행기를 이용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카타르의 수도 도하와 인근 위성 도시에 있는 8개 경기장에서 모두 열린다. 카타르의 전체 국토 면적은 경기도와 비슷하다.
2014년 브라질 대회는 12개 도시, 2018년 러시아 대회는 11개 도시에서 나뉘어 열렸다. 두 나라 모두 국토 면적이 넓어 대회 참가국들은 경기가 열리는 곳으로 이동할 때 대부분 비행기를 이용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카타르의 수도 도하와 인근 위성 도시에 있는 8개 경기장에서 모두 열린다. 카타르의 전체 국토 면적은 경기도와 비슷하다.
대회 개막 일주일 전인 14일까지만 해도 텅텅 비다시피 한 채 달리던 도하 시내 지하철도 세계 각국의 팬들이 개막에 맞춰 속속 도착하면서 발 디딜 틈을 찾기 힘들 정도로 붐비기 시작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가나를 포함해 각국 선수들이 묵는 호텔 앞에서는 밤늦은 시간까지 팬들이 자리를 지키며 노래를 부르는 등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도하=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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