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송중기, 240억 환전→투자 시작.."순양의 주인 될 것"[★밤TView]

이시호 기자 2022. 11. 2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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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배우 송중기가 240억 원으로 투자를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한 순간에 240억을 갖게 된 진도준(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진도준은 그곳에서 남다른 통찰력으로 투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오던 미국계 한국인 오세현(박혁권 분)을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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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JTBC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화면 캡처
'재벌집' 배우 송중기가 240억 원으로 투자를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한 순간에 240억을 갖게 된 진도준(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도준은 어릴 적 상을 주겠다는 진양철(이상민 분)에 "돈은 필요 없다. 제가 크면 화폐 가치는 떨어지지 않냐. 땅으로 달라"며 분당 땅 5만 평을 받아냈다. 그리고 분당은 그가 스무 살이 되던 무렵 신도시 개발 지역이 된다. 무려 240억을 한 순간에 벌게 된 진도준은 현금 앞에 얼빠진 표정을 지었고, 진양철은 "눈이 좋은 거냐, 운이 좋은 거냐"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진양철은 진도준이 처음 보는 큰 돈에 얼떨떨해 있으리라 추측했지만, 진도준은 바로 240억을 전부 달러로 환전한 뒤 아버지 진윤기(김영재 분)와 함께 뉴욕 필름 마켓으로 떠났다. 우선은 '나 홀로 집에'에 이어 '타이타닉'을 선점하려던 것. 또한 진도준은 그곳에서 남다른 통찰력으로 투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오던 미국계 한국인 오세현(박혁권 분)을 마주쳤다.

진도준은 오세현을 따라다니며 투자 정보를 흘려 관심을 끌었고, 이를 빌미로 "미국 기업에 투자할 생각이다"는 속내를 밝혔다. 진도준은 이어 맹랑하게 "대표님이 제 감을 숫자로 증명해달라"고 덧붙였으나 오세현은 "우리 회사 최소 투자 금액이 3천만 원 이상인 거 아냐"고 그를 비웃으며 자리를 떠났다.

/사진=JTBC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화면 캡처
진양철은 진도준의 망설임 없는 행보에 그의 비상함을 눈치채기 시작했다. 이는 진동기(조한철 분)와 손정래(김정난 분) 또한 마찬가지였다. 둘 사이서 진영기(윤제문 분)만이 유일하게 "민망하지도 않냐. 고작 스무살 조카가 받은 용돈에"라며 진도준을 보호하려 했지만, 손정래가 "진짜 그렇게 생각하냐. 시험일 수도 있지 않냐. 후계 구도를 염두에 둔 아버지의 테스트"라 말하자 곧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는 진양철이 한도제철이 한 달을 채 넘기지 못하고 파산하리라는 정보를 입수한 뒤, 진영기에 "가서 인수해와라. 자신 없냐. 그럼 옷 벗어야지"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진영기는 한도제철이 제시한 5천억 원에 한참 못 미치는 규모의 투자금을 듣고 좌절했으나 경영권 승계를 굳히기 위해 투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결국 파산한 한도제철을 인수한 것은 바로 오세현이었다. 진영기는 매각 협상조차 참여할 수 없었다. 오세현은 "미래 가치에 투자했다"며 5천억 원을 선뜻 내놓았고, 진영기는 "대체 왜"라며 절규했다. 그러나 진양철은 나지막히 "장기 말일 뿐이다"며 "순양이 한도제철을 인수하는 꼴을 못 보는 거다. 그 놈이 장기 판 주인"이라 말할 뿐이었다.

그의 예상대로 오세현은 투자 대리인일 뿐이었다. 오세현은 바로 진도준을 만나 "엮이지 말았어야 한다. 왜 이런 무리한 투자를 한 거냐"고 말했고, 진도준은 비밀을 지켜달라며 "한도제철이 진영기 부회장의 손에 들어가는 걸 막아야 하니까"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세현은 그가 한도제철이 아닌 순양의 주인이 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깨닫곤 경악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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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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