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커트 안돼” 카타르 동행한 ‘왁스’에 복장지침

최아리 기자 2022. 11. 2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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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통신]“미니스커트 안돼” 카타르 동행한 ‘왁스’에 복장지침

아랍 국가에서 처음 열리는 월드컵인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왁스(WAGs· Wives and Girlfriends·선수 아내·여자친구)’의 몸매를 드러내는 노출 의상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19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 아내들과 여자 친구들은 카타르에 방문할 때 단정한 옷을 입으라는 조언을 들었다. 이들의 스타일리스트는 저녁 식사나 외출을 대비해 꽉 끼는 상의와 짧은 치마 등은 빼고 리넨 바지 정장, 긴 드레스 등을 챙겼다고 한다. 목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스카프를 두르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슬람 문화권인 카타르에서는 여성의 복장 규율이 엄격하다. 외국인 복장에 대한 법적 규제는 없으나 카타르 정부는 공식 홈페이지에 “공공장소에서는 무릎과 어깨가 드러나지 않는 복장을 하기를 추천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축구계 대표 왁스인 호날두의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왼쪽) [호날두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우승하면 8억원 보너스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우승 보너스로 선수 1명당 50만파운드(약 8억원)를 내걸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9일 보도했다. 2018년 월드컵(21만5000파운드) 때와 비교해 배 넘게 오른 것이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대표팀 감독이 받게 될 우승 보너스는 그의 연봉 절반에 달하는 300만파운드(약 48억원)다. 독일도 선수 1명당 보너스로 40만유로(약 5억6000만원)를 내걸었다. 직전 월드컵 대비 5만유로 인상됐다.

스페인 ‘無敗 승리 요정’ 가야 낙마

호세 가야

스페인 대표팀 측면 수비수 호세 가야(27·발렌시아)가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부상으로 낙마했다. 스페인 왕립축구연맹은 지난 18일 “가야가 카타르를 떠난다. 월드컵을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2018년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가야는 지금껏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치른 18경기에서 13승 5무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이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자신의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던 가야가 스페인팀에 “행운의 부적이 되어줄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그러나 가야는 지난 16일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에 염좌 부상을 입었고, 알레한드로 발데(19·바르셀로나)가 그를 대체할 선수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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