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 불안한 교통사정? 카타르-에콰도르 축구장 앞 도로는 '마비'

알코르(카타르)=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2022. 11. 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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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개막 2시간을 앞두고 개막전이 열리는 경기장 인근이 차량으로 마비가 됐다.

21일 오전 1시(한국 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공식 개막전이 열린다.

보통 국제 대회에서 관계자들이 탑승한 셔틀은 별도의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지만 카타르는 개막전 경기장 인근에서는 이런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카타르월드컵은 개막전부터 대회 운영에 미숙한 오점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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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축구장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꽉 막혀있다. 노컷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개막 2시간을 앞두고 개막전이 열리는 경기장 인근이 차량으로 마비가 됐다.

21일 오전 1시(한국 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공식 개막전이 열린다.

현지 시간으로는 20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전 경기에서 BTS 정국 등이 참여하는 공식 개막 행사는 이보다 앞서 진행된다.

문제는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차들로 꽉 막혔다는 점이다. 카타르 곳곳에서 몰려온 차들로 도로는 주차장이 됐다.

알리얀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알바이트 스타디움까지 거리는 미디어 셔틀로 약 1시간 거리. 오후 3시쯤 출발했지만 경기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순간부터 정체가 시작됐다.

보통 국제 대회에서 관계자들이 탑승한 셔틀은 별도의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지만 카타르는 개막전 경기장 인근에서는 이런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다.

더운 사막 기후 탓에 사실상 차량이 아니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 오기 힘든 탓에 정체는 더욱 길어졌다.

VIP 자격으로 경기장을 찾은 카타르 국민들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정체가 길어지자 그들은 교통을 통제하는 담당자와 언성까지 높였다.

정체가 심해지자 일부 사람들이 차에서 내려 걸어서 경기장으로 향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카타르월드컵은 개막전부터 대회 운영에 미숙한 오점을 남기게 됐다.

알코르(카타르)=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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