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BMW 스포츠카의 DNA를 계승하다 – BMW M2
BMW가 브랜드의 스포츠카 DNA를 계승하는 컴팩트 스포츠카, ‘M2’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M2는 지난 2016년 초대 M2에 이어 6년 만에 등장한 것으로 새로운 6기통 엔진, 그리고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각종 요소들을 대폭 적용해 ‘차량 가치’를 한층 높였다.
독특한 디자인, 매력적인 성능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2세대 M2는 과연 어떤 차량이며, 어떤 매력을 갖고 있을까?
작지만 대담한 스포츠카
2세대 M2는 M2 고유의 작은 체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대담하고 강렬한 스포츠카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4,580mm의 전장의 짧은 전장이지만 전용의 바디킷, 디자인을 통해 1,887mm까지 늘어난 전폭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여느 BMW들과는 사뭇 다른 각을 살린 키드니 그릴과 고성능 모델에 걸맞은 큼직한 에어 인테이크를 반영한 바디킷가 시선을 끈다. 여기에 프론트 스플리터 및 M 엠블럼을 적용한 전면 디자인은 도로 위에서 시선을 집중시키에 충분하다.
측면에서는 컴팩트한 쿠페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뿐 아니라, 볼륨감이 돋보이는 펜더, 깔끔한 루프 라인이 만족감을 더한다. 더불어 전륜 19인치, 후륜 20인치 휠 등을 더해 스포티한 프로포션에 방점을 찍는다.
BMW는 스포츠카인 M2를 위해 고성능 타이어를 마련했고, 옵션 사양으로 ‘트랙 주행’을 언제든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 타이어 및 휠 옵션 등을 제공해 ‘차량이 추구하는 주행 가치’를 한층 강조했다.
한편 후면에는 2 시리즈 고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트렁크 리트의 볼륨을 더해 리어 스포일러의 감각을 더했다. 더불어 듀얼 타입의 트윈 머플러 팁을 적용해 고성능 스포츠카의 매력에 힘을 강조한다.
컴팩트 BMW의 감각
M2는 기본적으로 ‘작은 체격’을 가진 BMW의 컴팩트 모델, 2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만큼 실내 공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패널이 및 각종 구성 등에 있어서 무척이나 익숙한 모습이다.
대신 12.3인치 크기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14.9인치 크기의 와이드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차량 주행 정보는 물론이고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연계 등의 다채로운 기능을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고성능 스포츠카의 매력을 더하는 스티어링 휠과 고성능 차량에 걸맞은 각종 디테일이 더해졌다. 특히 알칸타라를 더하고, 견고한 구조를 갖춘 스포츠 버킷 시트를 마련해 ‘스포츠카’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도어 패널 및 시트 벨트 등에 M의 감성을 더할 수 있는 각종 그래픽 및 색상 연출 등을 더해 공간 가치를 높였고, 선택 사양에 따라 실내 공간의 부품을 바꿔, 더욱 우수한 ‘경량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했다.
우수한 퍼포먼스를 담다
BMW는 M2에게 더욱 우수한 운동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직렬 6기통, 3.0L 트윈파워터보 엔진을 새롭게 조율했다.
이를 통해 460마력과 56.1kg.m의 토크를 구현할 뿐 아니라 뛰어난 열 관리 시스템을 통해 내구성을 더했다. 이 엔진은 자동 변속기, 혹은 수동 변속기(옵션)을 조합할 수 있고, 구동 방식은 후륜구동을 택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M2는 정지 상태에서 단 4.1초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고, 200km/h까지도 13.5초(이상 자동 변속기 기준, 수동 변속기 적용 시 4.3초/15.3초)에 도달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50km/h이며 M 드라이버 패키지를 적용해 285km/h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 더불어 M 가변 배기 시스템이 마련되어 다채로운 사운드를 언제나 누릴 수 있도록 해 ‘주행 가치’를 높였다.
M2는 파워트레인의 개선 외에도 50:50의 무게 밸런스를 구현하고 전용의 서스펜션 시스템과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더해 주행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M 트랙션 컨트롤로 주행 즐거움을 대폭 끌어 올렸다.
더불어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더욱 완성도 높은 주행을 위해 ‘M 드라이브 프로페셔널’을 적용, 랩 타임 측정 및 주행과 드리프트 분석이 가능해 ‘운전자의 기량 발전’에 힘을 더한다.
이외에도 BMW의 다채로운 안전 사양, 편의사양을 더해 대담한 드라이빙과 함께 다채로운 주행 환경에서 최적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한편 BMW M2는 2023년 4월, 세계 시장에 공식 데뷔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차량 생산은 멕시코의 공장이 담당한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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