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학회 주최 ‘공공기관 경영혁신 사례’ 세미나 성료

장윤서 기자 2022. 11. 2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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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학회 회계공공성위원회가 지난 16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현대자동차관에서 개최한 '공공기관 경영혁신 사례' 세미나가 성료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도로공사, 한전KDN 등 공공기관들이 3부에 걸쳐 경영 혁신 성공 사례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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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사례 발표
한국회계학회 제공

한국회계학회 회계공공성위원회가 지난 16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현대자동차관에서 개최한 ‘공공기관 경영혁신 사례’ 세미나가 성료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도로공사, 한전KDN 등 공공기관들이 3부에 걸쳐 경영 혁신 성공 사례 등을 발표했다.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날 1부 세션인 ‘위기극복 경영혁신 사례’ 발표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여파로 인한 LNG 수급불안 상황에서 선제적인 물량확보 및 수요감축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3기 신도시 등 정부정책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체계적인 사업관리 시스템을 통해 우량 사업포트폴리오로의 변화를 가져오는 등 다각적인 재무관리 노력을 기울인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러한 노력으로 기관 통합직후 부채비율을 기존 525%에서 221%로 낮추는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2부 세션인 ‘사업확장 경영혁신 사례’ 발표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형 공항플랫폼(K-Airport) 수출을 통한 해외 경제 영토확장’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민국 최초 해외공항(인도네시아 바탐 국제공항) 25년 운영·개발권 획득, 폴란드 신공항 사업을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를 알렸다.

신용보증기금은 46년간 축적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 데이터와 AI를 접목한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를 소개했다. BASA는 중소기업이 기업정보를 손쉽게 경영에 활용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신용보증기금은 “BASA를 통해 국내 모든 중소기업이 자신의 상태와 거래처의 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3부 세션인 ‘ESG를 통한 경영혁신 사례’에서 한국도로공사는 기존의 ‘ESG’에 안전을 추가한 ‘ESSG’의 개념을 소개했다.

한전KDN은 2021년 공공기관 최초로 ‘중소기업 ESG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2년 연속 사업을 추진하면서 ESG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표 도출 사례를 소개했다. 한전KNS은 ESG전문교육 및 현장진단 컨설팅을 병행한 결과, 주요 협력기업들의 39억원에 달하는 과징금 리스크를 줄였다고 밝혔다.

유승원 고려대학교 경영대 교수(한국회계학회장)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공공기관 경영혁신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다양한 경영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방향을 고민해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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