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비행기 6시간 넘게 지연...승객 100여 명 불편
오전 9시 55분 출발편, 오후 4시 넘어서 출발
100여 명 불편…에어로케이 "안전점검으로 지연"
"제주-청주 항공편 제한적…공항에서 발 묶여"
[앵커]
오늘 오전 제주에서 청주로 갈 예정이던 에어로케이항공 비행기가 6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 100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승객들은 제대로 된 설명이나 대체 항공편이 없었고, 고객센터도 불통이라 환불도 불가능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9시 55분 출발 예정이던 제주발 청주행 에어로케이 RF602편.
안전점검으로 인해 출발이 지연된다는 설명 뒤 기내에 있는 전등이 모두 꺼졌습니다.
기내에서 대기하길 두 시간여, 이번엔 내려서 대기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실제 출발 시간은 6시간이 지난 오후 4시가 넘어서였습니다.
승객들은 항공사 측이 대체 항공편도 마련하지 않고 환불을 위해 안내받은 연락처로 전화하니 없는 번호로 나왔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비행기 탑승객 : 두 번이나 왔다 갔다 했어요. 그런 비행기를 불안해서 어떻게 타느냐고요. (중략) 정밀 점검을 한 다음에 다시 운행을 해야지.]
일요일이라 만석이던 이 비행기의 탑승객은 170여 명.
제주에서 청주까지 항공편이 제한적이라 불편이 더 컸습니다.
[비행기 탑승객 : 취소를 해도 답이 없어요. (취소자는) 다른 지역으로 가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청주 가는 건 저도 그때부터 계속 새로고침 하면서 찾아보고 있는데 비행기가 아예 없거든요.]
에어로케이항공은 안전점검으로 인해 출발이 지연됐다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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