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합참 WMD 대응본부 신설에 “선제타격본부”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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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합동참모본부의 '핵·대량살상무기(WMD) 대응본부' 신설과 관련해 20일 "'선제타격본부'라고 해야 더 정확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이렇게 놓고 볼 때 '핵 및 대량살상무기대응본부'라는 것은 실지에 있어서는 '선제타격본부'라고 해야 더 정확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는 합참이 추진하는 핵·WMD 대응본부를 겨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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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외선전매체, “공화국에 대한 선제타격 능력 제고하겠단 것”비난
북한이 합동참모본부의 ‘핵·대량살상무기(WMD) 대응본부’ 신설과 관련해 20일 “‘선제타격본부’라고 해야 더 정확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북한 대외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을 내고 “괴뢰군부호전광들이 ‘한국형 3축 타격체계’의 운영을 통합·지휘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은 공화국에 대한 선제타격 능력을 제고해 북침 전쟁준비를 더욱 다그치려는 데 진의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렇게 놓고 볼 때 ‘핵 및 대량살상무기대응본부’라는 것은 실지에 있어서는 ‘선제타격본부’라고 해야 더 정확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또 “윤석열 역적패당이 저들의 군사적 열세를 만회해보려고 별의별 짓을 다하고 있지만, 그것은 닭알(달걀)로 바위치기”라며 “광기는 약자의 허세에 불과하며, 결과는 자멸밖에 없다”고 했다.
이는 합참이 추진하는 핵·WMD 대응본부를 겨냥한 것이다. 합참은 북한의 핵 도발 등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해 기존 전략기획본부 예하 핵·WMD 대응센터를 핵·WMD 대응본부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국방부는 이에 지난 10일 합참에 이를 설치하는 내용의 합참 직제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다. 개정안은 관계 기관 의견 수렴, 차관회의 및 국무회의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로 시행될 계획이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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