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직접 답해야" vs 野 "진실 밝혀낼 것"

박기완 2022. 11. 2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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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직격…"대장동 설계자가 답할 차례"
정진석 "이재명, 황당한 억지…'레드라인' 넘어"
박홍근 "정진상, 그런 일 저지를 사람 아냐"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구속 이후 정치권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직접 답할 차례라고 맹공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수사가 무도 하다며 맞섰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휴일에도 잇따라 논평을 내며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를 직접 겨냥한 총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의 구속으로 대장동 의혹의 몸통이 밝혀질 것이라며, 이 대표가 직접 답하라고 직격 했습니다.

[양금희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이제 진실의 시간입니다. 법 앞에 진실을 숨길 방탄은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한몸과 같은 최측근들이 줄줄이 구속되었습니다. 이제 바로 그 '대장동 설계자'가 답할 차례입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가 정 실장의 구속을 '검찰의 조작'이라고 한 데 대해,

법원이 발부한 영장이 조작이고 인간사냥이라는 건 황당한 억지라며, 음모와 선동이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를 바짝 쫓고 있는 검찰 수사를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검찰의 화살이 결국 이 대표를 향하고 있는 만큼, 정 실장의 법정 진실 공방에서도 민주당이 함께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며 총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정 실장이 그런 일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라고 확신한다며 적극 엄호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동안 알고 있는 정보, 또 본인의 여러 상황을 봤을 때 결코 지금 검찰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일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라는 게 저의 확신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실장의 구속 이후 여야가 거친 신경전을 거듭하면서,

예산안 심사 등 주요 정국은 순식간에 얼어붙고 있습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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