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계공학부 신입생…양념반, 후라이드반 된다
지난 3일 서울대 기계공학부 학생회 ‘moMEnt’ 인스타그램에는 “기계공학부 A, B, C 반의 새로운 이름을 여러분 손으로 지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공모에 따르면 서울대 기계공학부 학생만 참여 가능하며,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또 ‘최다 득표를 받은 1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치킨 기프티콘이 증정되며, 해당 이름은 앞으로 기계공학부의 반 이름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적혀있다.
공모전의 최종 후보에는 ‘너트반, 볼트반, 와셔반’, ‘창의반, 공학반, 설계반’, ‘R(Roll)반, Y(Ywa)반, P(Pitch)’반 등이 올라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햇반, 양념반, 후라이드반’이 1위로 선정됐다. 학생회 측은 지난 19일 “해당 반 이름은 23학번부터 사용될 예정이며, 최우수상(당선작) 및 참가상을 받은 분들에게는 개별 연락을 통해 기프티콘을 드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1위를 차지한 공모자는 대학교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에브리타임’ 게시판에 “치킨 준다길래 별생각 없이 썼는데 될 줄 몰랐다. 결승까지 가길래 큰일 날 것 같아서 투표도 안 했다. 그냥 참가상 받고 땡치면 될 줄 알았다. 정말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참신하긴 했다. 잘못은 전혀 아니다”, “진짜 당황했을 것 같다”, “이름 귀엽고 좋다”, “설마 진짜로 쓰진 않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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