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게이클럽서 무차별 총격…5명 사망
한재범 2022. 11. 20. 20:57
'혐오범죄' 가능성 제기돼
1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게이 나이트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다쳤다고 CNN방송이 20일 보도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 경찰은 "(클럽) 안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붙잡았다"며 "그는 구금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11시 57분쯤 총격 사건과 관련된 신고가 다수 접수되자 현장으로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용의자가 총격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에 포함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총격이 발생한 클럽 측은 '혐오범죄'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총격이 발생한 클럽 측은 성명을 내고 "우리 커뮤니티를 향한 무분별한 공격에 절망하고 있다"며 "총격범을 제압해 혐오 공격을 끝내준 손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CNN방송은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경찰이 답변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범행 동기와 과정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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