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외도 후 이혼?…"전남편에 사과하면 고소" 돌싱글즈 제작진 의혹

김근희 기자 2022. 11. 20. 20:3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N '돌싱글즈 외전 괜찮아, 사랑해' 포스터/사진=MBN


MBN '돌싱글즈3' 출연자 이소라가 불륜설에 휘말린데 이어 제작진에 대한 추가 의혹이 등장했다.

20일 유튜버 구제역은 '돌싱글즈 PD님 이소라 과거 진짜 몰랐어요?'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구제역은 "이소라와 펜션남은 불륜 관계가 아니라고 한다"라며 "당사자들 주장에 따르면 불륜이 아니라 우정여행을 간 거라고 한다, 펜션을 간 건 맞는데 그 어떠한 스킨십도 없었다고 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사건의 당사자인 가족분들도 그렇고 이소라씨도 그렇고 이소라씨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으니 더이상 이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제역은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출연자에 대한 검증 문제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저는 이소라보다 제작진들의 문제가 더 크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소라 또한 돌싱글즈 제작진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피해자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구제역은 제작진과 이소라가 직접 나눈 메시지라고 주장하며 카카오톡 메신저 내역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제작진으로 추정되는 A씨는 "지금까지 제작진이 직접 전 남편과 전 부인과 연락을 한 적은 없어서 회사 측에 제작진이 직접 연락하는게 맞을지 상의해보고 절차를 먼저 확인해보고 연락드리겠다"며 "일단은 제가 이 내용은 인지하고 있으니까 당장은 어렵고 목요일쯤 연락드리겠다고 전달 부탁드린다"라고 썼다.

해당 내용을 두고 구제역은 "이걸로 미뤄봤을 때 제작진은 출연자의 일방적인 주장만 믿고 아무런 검증조차 하지 않은 채 방송에 내보낸 거다"며 "오히려 출연자들의 이러한 논란을 화제성 정도로만 생각해서 반기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얘기했다.

구제역은 "제작진은 전 남편한테 전화를 안 했다"라며 "연락처를 알고 있었음에도 치명적인 제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을 할 수 있는데 전 남편한테도 물어 보지 않은 일을 한 거다"고 주장했다.

또 구제역은 "이소라씨가 전 남편에게 이런 카톡을 보냈더라"라며 "'오빠 정말 너무 미안해, 방송 보고서 내가 얼마나 큰 실수를 했는지 알았어, 그래서 오빠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사과를 하고 싶은데 '돌싱글즈' 제작진이 사과하면 나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묻겠다고 하네'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돌싱글즈 외전' 3회 전에 사과를 하면 고소하겠다는 협박을 하셨나요"라고 제작진의 입장을 요구했다.

이런 구제역의 주장에 대해 '돌싱글즈3' 제작진측에선 아직까지 입장 표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이소라씨는 전 남편과의 이혼 사유가 불륜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고 직접 반박했다.

이소라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저에 대해 떠돌도 있는 소문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억울한 부분이 많았지만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 어른들의 진흙탕 싸움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상황이 아이들에게 또다른 상처를 주지 않을까 걱정이 됐고, 허위사실들이라 그냥 지나갈 일이라 생각해서 지금까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전 남편 지인이라고 제보하신 분이 주장하시는 이혼사유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일일이 반박할 증거들을 갖고 있지만 이혼한 지 3년이 넘어서까지 다 큰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너무 폭력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진다"고 남겼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소라는 18일 "최근 일어난 일들에 있어서 빠르게 대응하지 않아 더 논란을 키운 것 같아 죄송하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이소라는 "먼저 방송에서 전남편과 전 시댁을 언급해서 나쁜 이미지로 오해를 받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전남편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전달했고, 저 역시 전 남편이 제보하지 않았음을 확인했고, 더 이상 전남편에게 비난의 화살이 가지 않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의 개인사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어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를 전했다.

[관련기사]☞ 이소라 불륜설…"전남편에 사과하면 고소" 돌싱글즈 제작진 의혹신지 "내년에 시집 간다" 폭탄 선언에…김종민이 한 말'박주호♥' 안나, 암 투병 고백…"저의 침묵에 대해 사과드린다"10살 연상 교회선생님 아이 임신…19세 엄마의 우여곡절강수지♥김국진 '결혼식 사진' 공개…"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