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23일 `제1차 수출전략회의` 주재

김미경 2022. 11. 2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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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3일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에 민관이 총력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며 "수출전략회의는 지난달 27일 생중계 방송으로 회의 내용 전체를 공개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한 경제 활성화 추진 전략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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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수출전략회의 주재 등 윤석열 대통령 일정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3일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한다. '빈 살만 효과'를 극대화해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에 민관이 총력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며 "수출전략회의는 지난달 27일 생중계 방송으로 회의 내용 전체를 공개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한 경제 활성화 추진 전략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전략회의에서는 최근 윤 대통령이 여러 정상들과 만나 이룬 경제성과를 민간의 수출이나 수주로 연결시키기 위한 지원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민관이 함께 회의에 참석해 수출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별·국가별 맞춤형 수출 전략을 함께 수립할 계획이다.

이 부대변인은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최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사우디아라비아 등과의 정상 외교에 따른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은 지난주 정상회의 주간으로 불릴 만큼 많은 외교 일정을 소화했는데, 이 외교 성과들을 오는 23일 1차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정부가 꼼꼼히 챙김으로써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에 매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차 비상경제민생회에서 '전 부처의 산업부화'라는 표현을 사용해 수출 매진과 경제 활력 제고를 전 부처에 주문했다. 또 회의를 준비하면서 참모들에게 "1970년대 오일쇼크와 연이은 세계경제 침체 시기에 우리나라는 중동 특수를 통해 경제 도약의 돌파구를 찾았는데, 최근 중동 국가들이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제2의 중동붐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를 한남동 관저의 첫 손님으로 초대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당시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양국 관계 발전에 있어 한-사우디 2030 위원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재확인하고, 기존 5개 분과에 에너지와 농수산 분과를 신설해 7개 분과로 확대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사우디 아람코가 대주주인 S-OIL이 기존 약 4조8000억원 규모의 1단계 투자에 이어서 약 9조원이 투입되는 2단계 투자를 결정해 발표했고, 한-사우디 투자 포럼을 개최해 총 26건의 계약 또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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