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어벤져스’ 루소 감독이 설립한 제작사 AGBO 최대주주로

고성민 기자 2022. 11. 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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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으로 세계적인 영화감독 반열에 오른 루소 형제와 프로듀서 마이크 라로카가 만든 영화 제작사 AGBO의 최대 주주가 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AGBO 지분 인수에 1억달러(약 1343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집행을 완료했다.

이로써 넥슨은 AGBO의 지분 49.21%를 확보, 기존 최대 주주인 AGBO 경영진을 넘어 단일 투자자 기준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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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으로 세계적인 영화감독 반열에 오른 루소 형제와 프로듀서 마이크 라로카가 만든 영화 제작사 AGBO의 최대 주주가 됐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넥슨 사옥의 모습. /뉴스1

20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AGBO 지분 인수에 1억달러(약 1343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집행을 완료했다. 올해 초 4억달러를 투입해 지분 38%를 매입한 이후,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지분 11.21%를 더 확보했다. 이로써 넥슨은 AGBO의 지분 49.21%를 확보, 기존 최대 주주인 AGBO 경영진을 넘어 단일 투자자 기준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넥슨은 게임 지적재산(IP)을 활용해 AGBO와 영화·TV 시리즈를 제작하고, 외부 IP를 기반으로 게임 사업을 확장하는 등 여러 프로젝트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올해 초 4억달러 투자를 발표하며 “넥슨은 수십 년 동안 대형 IP를 개발하고 전 세계 시장에 서비스해 인기를 유지하는 독보적인 능력을 지녔다”며 “AGBO와 넥슨은 다양한 플랫폼과 시장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전 세계의 고객을 감동시킨다는 핵심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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