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비용 21만5037원…작년보다 3만원 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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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다소 낮게 형성될 전망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은 21만5037원으로 전주(22만1389원)대비 2.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김장 비용은 약 1년 전인 지난해 11월 중순(24만4953원)과 비교해 12.2% 내린 것이다.
김장 재료 중 비중이 큰 배추, 무의 가격 하락이 전체 비용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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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무·고춧가루 등 하락세, 일부 양념채소류 상승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올해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다소 낮게 형성될 전망이다. 주재료인 배추와 무 등의 가격이 최근 출하량 증가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1/20/Edaily/20221120211645736wbpp.jpg)
김장 재료 중 비중이 큰 배추, 무의 가격 하락이 전체 비용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배추는 20포기에 6만1764원으로 전주대비 4.5%, 지난해보다는 32.6% 내렸다. 무 5개 가격은 1만2357원으로 지난해보다 39.9% 올랐지만, 전주대비 6.5% 하락해 안정세로 접어든 모습이다. 배추·무 산지 출하량이 늘어나고 대형 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 행사가 진행된 영향이 컸다는 것이 aT 측 설명이다.
고춧가루 2kg는 전주대비 3.4%, 전년대비 5.7% 각각 떨어진 6만81원이다. 쪽파, 멸치액젓, 깐마늘도 전주대비 각각 12.6%, 2.9%, 0.4% 하락했다. 갓(6.5%), 생강(1.5%) 등 일부 양념채소류 품목에선 가격 상승이 나타났지만, 전체 김장 비용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다. 정부는 김장 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철 건고추·마늘·양파·소금 등 비축물량을 시장에 지속 공급하고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김장재료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aT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블로그에서 ‘우리집 김장 김치 자랑하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장재료 구입비용의 상세정보는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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