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재앙 국가 돕는 기금조성 극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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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취약한 나라들을 돕는 '손실과 피해' 기금 마련에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합의했다.
제27차 COP27 의장인 사메 수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손실과 피해 보상을 위한 기금 조성 등 내용을 담은 총회 결정문이 당사국 합의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주요 77개국(G77)이 취약한 나라들을 지원하는 기금을 마련하는 데 합의하도록 조율에 나섰고, 결국 손실과 피해기금 마련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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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취약한 나라들을 돕는 '손실과 피해' 기금 마련에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합의했다.
제27차 COP27 의장인 사메 수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손실과 피해 보상을 위한 기금 조성 등 내용을 담은 총회 결정문이 당사국 합의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손실과 피해' 보상 문제는 이번 총회의 화두였다. 이집트 샤름 엘셰이크에서 열린 COP27은 당초 18일 폐막할 예정이었으나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서 주말까지 연장됐다.
유럽연합(EU)은 주요 77개국(G77)이 취약한 나라들을 지원하는 기금을 마련하는 데 합의하도록 조율에 나섰고, 결국 손실과 피해기금 마련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최종합의에 도달하면 기후변화에 관한 중요한 진전이 될 전망이다.
기금 마련 잠정합의에 이르렀다고는 하지만 이 기금이 어떻게 운용될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잠정문안에서는 기금이 연내 출범한다고 돼 있지만 최종적으로 합의에 이를지도 아직 확실치 않고, 제대로 작동할지 여부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잠정합의 문구에는 이 같은 세부사항들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마감시한에 대한 언급은 없다.
올해 총회에서는 지구온도 상승폭 1.5도 제한목표 달성을 위해 석탄발전과 석유·천연가스 등 모든 종류의 화석연료 사용을 감축하자는 제안에 대해 당사국 모두의 동의를 얻는 데 실패했다.
1.5도 문구는 지난해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 정상회의에서 합의에 처음 포함됐다. 지난해 글래스고에서 각국은 2.0도를 기준으로 하되 이상적으로는 1.5도로 낮춰야 한다는 데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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