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모바일뱅킹, 총 8시간 33분간 장애…“해킹-공격은 아닌듯”

지민구 기자 2022. 11. 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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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모바일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가 18일 오후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총 8시간 33분간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스마트뱅킹 서비스 장에는 18일 오후 2시 30분경 처음 발생한 뒤 1시간 5분 만에 정상화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스마트뱅킹 앱이 완전히 복구한 뒤인 19일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추가 점검을 진행했고 현재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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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 캡처
우체국 모바일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가 18일 오후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총 8시간 33분간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0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스마트뱅킹’ 앱은 19일 0시 1분경 복구됐다. 스마트뱅킹 서비스 장에는 18일 오후 2시 30분경 처음 발생한 뒤 1시간 5분 만에 정상화됐다. 하지만 오후 4시 33분경 재차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한 뒤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스마트뱅킹 앱에 접속하면 ‘네트워크 오류’라며 자동으로 종료되는 식이었다. 이용자들은 “앱을 다시 깔거나 스마트폰을 껐다 켜도 해결이 안 된다”며 온라인 게시판 등에 불편을 호소했다.

웹 페이지 기반 인터넷 금융 서비스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의 금융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우정사업본부는 스마트뱅킹 앱이 완전히 복구한 뒤인 19일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추가 점검을 진행했고 현재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관리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과 구체적인 장애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해킹,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등 침해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내부 서버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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